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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재다능르코 Apr 03. 2020

[실험01] 예산안과 소비신호등

마음을 바꾸면 돈이 모일까?

#프로경험러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듣는 질문, '그건 대체 어떻게 알아?', '이것도 해볼 시간이 있었어?', '대체 그 많은 걸 어떻게 해?' 등등 그동안은 들으면서 생각보다 쉬운 일들인데 왜 이렇게 질문을 받을까라는 물음표를 그리고만 있었는데요. 최근 또다른 경험시도 중에 받은 댓글이 이 매거진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프로경험러"가 되는 방법이 궁금하시다. 라는 댓글, 사실 이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 내 나름대로 얻은 경험들의 실험보고서를 작성해보면 재미있겠다 싶었습니다. 


다재다능르코 읽고배우고쓰다 매거진(https://brunch.co.kr/magazine/elephantreading) 을 통해서 경험한 것을 정리해드리는 걸 하고 있지만, 그 과정을 정확히 알고 싶다는 분들의 질문도 받은 겸에 새롭게 시도하는 경험들의 보고서를 다양하게 기록해나가보려고 합니다. 관심사와 호기심이 다양한 만큼 이 실험보고서들이 여러분이 삽질에 조금 더 도움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프로경험러 르코 올림 


[실험01] 예산안과 소비신호등 연과관계 실험하기

부제 : 마음을 바꾸면 돈이 모일까?





최근 제 관심사는 "돈"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부자'가 되는거죠. 사람마다 부자가 되는 기준이 다릅니다. 그렇지만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죠. 저도 그 사람 중 하나입니다. 제가 돈에 관심을 가진 건 이미 10대때부터입니다. 10대 저는 어떤 직업보다는 '행복한 부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행복과 돈을 동시에? 라면서 의구심도 있었지만 그래서 더 하고 싶었습니다. 20대에는 더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현실을 바로 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이죠. 수많은 코칭과 심리상담, 동기부여를 해도 결론적으로 현실을 살아낼 (자신의 삶을 책일질) 힘이 없으면 와르르- 무너진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26살, 남들 다 어렵다고 하는 영업직(보험설계사)을 제 발로 걸어들어갔습니다. 들어간 이유는 금융에 가까워지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실행해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차곡차곡 부딪치며 쌓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실행에 옮기도록 도왔는데 - 실제로 고객들/내담자들에게 실용적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온라인코칭으로 진행하는 5단계 코스에도 4단계의 주제는 '돈'입니다. (삶을 디자인하는 기본코스로 런칭했던 카노프로젝트 https://brunch.co.kr/@bookdream/126 ) 


나는 가난하게 살아야하나? 라는 물음에 그럴리 없다라는 명제를 가지고 6년의 고군분투 끝에 저는 제 이름으로 집과 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이에 비해서는 대출도 적고 집의 가장으로서는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단계향상을 원합니다. 그래서 이번 실험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한달벌어서 한달사는 사람이 아니라, '시간적 여유,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 이번 실험을 마음먹었습니다. 

-실험내용

1. 돈에 관한 마인드 바꾸기
2. 돈에 대한 마인드를 바꾸면 실제로도 달라질까?
3. 예산 계획 = 인생 계획 인가? 확인하기


제가 코칭을 할 때 가르치는 '선순환 시스템'입니다. 정보가 있어야하고 이를 통해서 도전을 하죠. 그래서 차곡차곡 책을 통해서 내가 바꾸어갈 수 있는 부분을 고민했습니다. 당장 내가 적용해볼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라고 말이죠. 


엑셀로 예산안을 만들고, 소비신호등을 사용하여 '내 돈으로 날위해 뭘하고 싶은가'를 느껴보기로 합니다. 무엇을 갖고싶은가가 아니라 내가 시간을 써서 번 돈을 가지고 내 인생에서 무엇을 위해 쓰고 이를 통해서 나는 정말로 삶이 바뀌는가에 대한 실험입니다. 돈에 대한 마인드가 실질적 소비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가를 경험해보고자 합니다.


사람은 같은 돈이라도 통장에 있는지, 저금통에 있는지, 체크카드인지, 부동산인지에 따라서 다르게 가치를 봅니다. 그래서 실제로 소비에도 이를 적용합니다. 지금 내 손에 있는 1만원과 통장에 있는 1만원을 다르게 인식하니 이는 실제로 쓸 때 느끼는 감정과 생각도 다릅니다. 이를 차용하여 '예산안'세워 돈관리에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실제로 지원사업을 통해서 금액을 사용할 때 굉장히 디테일하게 바라보면서 돈에 관심을 갖는 저를 발견합니다. 딱 정해진 예산에서만 쓰다보니 더 많은 고민을 하는거죠. 그렇게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제 신용카드 중 하나는 어머니가 가지고 계시고 어머니는 이를 병원을 가실 때 활용하십니다. 그래서 그 달에 대체 얼마나 나올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급한 비용이 써질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까지 적용하여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시도했던 방법들보다 훨씬 더 큰 여유를 갖게 될지 궁금하네요.


1분기에 이미 실행중인 부분들도 있었는데,

1차 성과물을 공유해드리자면 

대출 450만원을 덜어냈고

카드값은 50만원 감소했고

통장에 여유자금이 300만원이 생겼고

주식은 10만원대에서 현재 150만원가량 보유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성과이죠 '-'? 월급이 크게 올랐냐 그것도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제가 돈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시작하니 여유가 굉장히 달라졌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일하는 데 있어서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1차 소득목표달성까지 100만원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어떤이에겐 작은 돈일 수 있지만 저에겐 큰 실험입니다. 제가 여유로워진 만큼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을 테니까요. 마음의 편안함과 돈의 연관성에 대해서 차곡차곡 쌓아가보고자 합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언제든 공유해보겠습니다.


[머니? 뭐니] 돈 대체 뭘까요?
2분기에 제대로 경험해보겠습니다.

 


#다재다능르코, 임지영

reelephantmoney@gmail.com

10대에 급식비를 제때 낸 적이 없어서 고등학교 담임선생님이 급식비를 지원해주겠다고 하셨지만 그땐 그게 뭐가 불편한건지 모를 정도로 천진난만했다. 20대 대학생이 되서야 돈의 무서움을 제대로 경험했다. 집이 경매에 넘어가고 매달 나오는 고지서들이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말이다. 4년을 장학금을 받지 않았다면 졸업을 못했을 환경을 살면서 궁금해졌다. 나는 많은 소비를 하지 않는데도 왜 나는 대체 돈이 없는가? 얼마나 더 아껴야하는걸까?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고군분투했다. 26살, 금융을 경험해봐야겠다고 생각해 제 발로 영업직(보험설계사)에 들어가 입사 7차월 최연소 사내강사가 되고, 고군분투하여 30대에 집과 차유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제 먹고살만한 시간을 넘어서서 여유롭게 살고자 이 실험보고서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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