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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재다능르코 May 29. 2021

[킵고잉] 축복의 은신처를 마련해라

[Keep going]
삶이 버겁게 느껴져도 조급해하거나 서두르지 마라.
그저 계속 작업해라, 계속 놀아라,
계속 관찰해라, 계속 걸어라,
당신만의 동사를 계속 하면서 '킵고잉'해라.



제가 요즘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지속성'입니다. 잠깐은 해볼 수 있겠지만 이를 1년, 2년 꾸준히 이어가는 건 쉽지 않죠. 출근하면 퇴근하고 싶은 게 사람이고, 시작하면 그만두고 싶은 순간을 만나는 게 사람이니까요. 그러다 이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본인이 읽으려고 집필한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저자의 10가지 신념을 보면서 에너지가 조금씩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잊지 않고 싶어서 저는 저를 위한 글을 써보려고 해요. 다만 이 글이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브런치에 남겨봅니다. 



② 축복의 은신처를 마련해라

: Build a bliss station.


세상에 둘러싸인다는 구절 없이 우리의 삶을 표현해내기는 힘들다. 하지만 그런 세상에서 빠져나온 적도 없이 삶이 어떤 모습이며 어떻게 표현해야 가장 적절한지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 팀 크라이더 


영감을 얻거나 완성한 작업을 알리려면 타인과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나를 위한 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모두와 연결되어있는 순간만이 행복과 직결되진 않는다. 주변의 수많은 소식대신 내면에서 말하는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위한 공간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함께 있는 걸 좋아하면서도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그 순간이 함께 일어나기도 한다. 내면의 맑음과 깨어남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도 빼먹지 않는 시간들이 있다. 오롯이 나혼자 존재하는 시간이다. 무엇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 멍때렸을 뿐인데 4시간을 넘게 보낸 적도 있다. 혼자 있는 걸 불안해하면서도 한편으론 누군가와 너무 많은 시간 보내는 걸 힘들어하는 나에게 주는 휴식시간이었다. 세상과 연결이 끊어지면 오롯이 나를 본다. 게으르고 나태하기도 하고, 이기적이면서도 나쁘기도 한 나를 말이다. 


보여지는 나와 보여지지 않는 나의 간극을 줄이려고 한다. 그러려면 보여지지 않는 나를 자꾸 봐야한다. 보여지지 않는 나를 보려면 나는 세상과의 연결을 끊어내야한다. 세상에게 궁금하다고 던졌던 물음표를 거둬드려서 오롯이 나를 향하도록 만들어야한다. 그렇게 점차 간극이 좁아질수록 나는 더 행복해졌다. 타인의 눈치와 세상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만의 공간과 혼자만의 시간 속에 머물렀던 결과이다. 


세상을 향해 '아니오'를 외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남과 다르다는 건 나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니 남과 다른 나를 보는 시간을 조금 더 즐겨보자.



세상과는 로그아웃하고 나 자신과 접속하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뉴스를 볼 필요는 없다
때로는 일상을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자
거절하는 법을 배우자




Say No to everyone who is not me





10일간 먼저 편하게 받아보시고 싶다면?

읽고 얻으신 생각을 공유해주세요. 

다음 글에 같이 나눠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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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씁니다. 나를 남기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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