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가 추천하는 요리책 - 최강록의 요리노트

by 우연양

요리사가 추천하는 요리책

"최강록의 요리노트"


요즘은 요리에 대한 레시피를 알기 위해서는

유튜브에 검색을 해보는 것이 제일이다.


여러 블로그에도 레시피가 올라온 경우가 있지만,

예전이야 책을 보며 혹은 블로그의 글을 보며

레시피를 찾아 요리를 하곤 했지만,


유튜브로 쉽게 보고 따라하는 것이 제일 편하다.


잠깐 외람이지만,

나에게는

개인적으로 일주일에 4번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먹으러 오시는 단골 손님이 있는데,

나는 알리오 올리오를 만들기 위해서,

2시간은 올리브오일에 볶은 마늘과,

기름에 튀긴 마늘과,

삶은 마늘과 그 마늘을 삶았던 물,

그리고 한달동안 발효해서 만든 흑마늘을 이용해서

파스타중에서 가장 싼 파스타를 9천원에 팔았다.



2시간 볶은 마늘,

튀긴 마늘

삶은 마늘

흑마늘,

(흑마늘은 필요에 따라 넣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나는 알리오 올리오를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

정말 많은 시간을 갈아 넣었다.


그리고 그 쏟아 부운 시간은

레시피를 공개한다고 하더라도

아무나 따라 할 수가 없다.


그리고 내가 그렇게 요리를 만든 시간을 쓰고,

그런 시간을 사서 맛있는 음식을 드시게 하는 것이

소비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며,

나에겐 요리란 또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는

시간을 붓는 것이

정성이라고 여기는

최강록 요리사님을 굉장히 좋아한다.



하나의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

조리고 또 조리고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서

그 시간을 투자해야지 낼 수 있는 맛을 내는 요리사.


흑백요리사 시즌 2를 우승하면서

다시한번 조명을 받고 있는 요리사 최강록 님은 이전부터

그렇게 천천히 자신만의 시간을 길게 쓰면서

그렇게 해야만 낼 수 있는 맛으로

많은 평가원들을 감탄 시켰다.



그런 건 아무리 손기술이 좋다고 하더라도,

그 어떤 조미료를 쓰더라도

그 어떤 좋은 재료를 쓰더라도

정성이라는 시간을 쓰는 것에는

그 어떤 다른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맛을 내기에,

그 부분을 강점으로 나타내는 최강록 셰프님의 요리는 특별하다고 느껴진다.


최강록이라는 요리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최강록이라는 요리사를 떠나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으로 요리를 하는지,

그리고 그에게서 느낄 수 있는 감성에 대해서 느낄 수 있는 에세이 책.

최강록 에세이 책 요리를 한다는것.

을 추천합니다.


반대로 그에게서 얻을 수 있는 레시피가 원하신다고 한다면,

최강록의 요리노트 또한 좋은 책으로 선택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최강록의 요리노트의 경우 레시피 책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여타 레시피책과는 다르게,

딸랑 재료랑 요리 순서만 적어주는 게 아니라

마치 옆에서 최강록 셰프가 말해주고 있는 것 처럼,

같이 요리하는 것 처럼 느껴지는데,

설명이라기 보다는 옆에서 말하면서 알려주는 느낌으로 책을 작성하셨다.


이건 의도되었다기 보다는,

오히려 최강록 셰프님이 평소에 하던데로 하는 느낌이라

오히려 더 최강록 요리사의 요리책이라고 느껴지게 만드는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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