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더굿북은 자의누리경영연구원과 <CEO 徐評>을 통해 월별로 4권씩 CEO 추천 도서를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본 추천 도서는 "대한민국 1,000명의 리더가 읽는 CEO 필독서" 입니다. 12월 주제는 <산업혁명4.0과 변화의 시대>입니다.
산업 혁명은 세상을 ‘혁명적’으로 바꾸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산업혁명은 물과 증기의 힘을 이용해 생산을 기계화했던 1차 산업혁명이다. 그 후로 전기의 힘을 이용해 대량 생산의 길을 연 2차 산업혁명, 전기 및 정보 기술을 통해 생산을 자동화한 3차 산업혁명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을 겪는 중이다. 물리학과 디지털 그리고 생물학 사이에 놓인 경계를 허무는 기술적 융합을 특징으로 사실상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일치하는 세상이 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연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 4권의 책을 통해 살펴보자.
먼저 1주차는 [4차 산업혁명 인사이트 : 기술혁명의 안쪽을 들여다보는 통찰의 시선] (임일 지음, 더메이커, 2016.)입니다.
연세대학교 임일 교수는 이 책 [4차 산업혁명 인사이트]에서 4차 산업혁명을 가상성과 물리성의 융합으로 정의하면서 우리가 사는 물리적인 세상이 점점 더 가상화(virtualization)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즉, 가상성과 물리성이라는 두 세상의 융합이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SNS. 사물인터넷(IoT)으로 구현되고 있고, 증강현실,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3D 프린터 등이 나타나게 했다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을 가져오는 프레임으로서의 가상성과 물리성을 이해하고, 이 두 개가 만나서 융합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과 앞으로 펼쳐질 증강현실, 드론 등을 업무에 활용할 방법을 찾고 싶을 때 꼭 한 번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2주차>는 4차 산업혁명으로 나타날 일자리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잡 킬러: 4차 산업혁명 로봇과 인공지능이 바꾸는 일자리의 미래] (차두원, 김서현 지음, 김홍석 감수, 한스미디어, 2016.)입니다.
4차산업혁명이 오면서, 걱정은 일자리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 로봇과 인공지능이 인간의 힘든 업무를 대체하거나 지원한다기보다 인간의 일자리를 훔치거나 빼앗는다는 비관적 견해들이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미래 일자리 낙관론자들은 직접 일자리는 줄어들지만, 오히려 간접 일자리(Indirect Jobs)가 늘어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면 화학, 기계, 전자, 유전공학 및 생명공학 등의 발전으로 직접 농사를 짓는 농부의 수가 줄었다는 것은 비관론자들의 논리라면, 농부의 수는 줄었지만 비료공장, 트랙터 공장, 종자 개량 등을 위한 유전공학 및 생명공학자, 가공식품 종사자 등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간접 일자리가 늘어나고 오히려 직업의 다양화를 촉진했다는 것이 낙관론자들의 논리다.
프레드릭 테일러는 “유용한 시스템의 첫 번째 목적은 최고의 인재를 개발하는 데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단순한 인재가 아니라 고도화된 인재가 필요하다. 4차 산업 혁명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3주차>는 [4차 산업 혁명의 충격: 과학기술 혁명이 몰고 올 기회와 위협] (클라우스 슈밥 외 26명, 포린 어페어스 엮음, 김진희, 손용수, 최시영 옮김, 2016.)입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인공지능을 통해 온라인에 올라온 빅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예측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한다. 앞으로 세상은 사람들이 직접 요구하는 것을 넘어 ‘원할 것 같은 것’을 미리 예측해 제공하고, 그들도 인식하지 못하는 숨겨진 욕망을 추적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얘기다.
이것의 대표적인 예로 아마존은 주문이 들어오기 전에 고객의 행동을 추적해 ‘주문할 것 같은 물건’을 포장해놓고 있다. 이렇게 제품을 파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계속 추적하면서 고객이 물건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가장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대로 고장이 날 때만 고쳐주는 애프터서비스 시대에 머물러 있는 기업은 이제 도태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완제품을 시장에 내놓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제품을 양산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마지막 <4주차>는 [4차 산업혁명, 새로운 미래의 물결] (김인숙, 남유선 지음, 호이테북스, 2016.)입니다.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곳은 어디일까? 독일이다. 독일이 4차 산업혁명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절박함이라고 한다.
구글 자동차와 아마존 핸드폰의 등장 소식은 제조업 강국인 독일에는 실로 엄청난 충격이었다. 인터넷 기업들이 제조 기업을 빠르게 앞질러 가고 있다. 독일 클라우딩 컴퓨터의 절반 이상은 미국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독일 제조업이 구글과 아마존의 하청업체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수도 있다.
이러한 생태계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독일은 아주 절박한 마음으로 새로운 ‘혁명’인 4차 산업 혁명을 정보공학, 기계공학, 전자공학의 융합을 통해 제조업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하며 시작한 것이다.
지금껏 살펴본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것은 재즈 음악적 능력이다. 3차 산업혁명이 클래식이라면 4차 산업혁명은 재즈와 같다고 한다. 클래식에서 지휘자와 연주자는 정해진 범위 안에서 협력하며, 연습을 통해 높은 성과를 낸다. 하지만 재즈 음악은 자유로운 연주로 서로를 주목하면서 상대의 반응에 적응해야 한다.
이렇게 4차 산업혁명은 재즈 음악과 같이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한 특징이니,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참여자와의 소통, 연결, 협력이 아닐까? 결국, 열린 기업, 좋은 기업이 미래를 얻는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앞서나가는 인재와 기업, 국가가 되기를.
□ 서평 문의 : 자의누리 경영연구원 http://centerworld.com (T. 02-3444-8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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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추천 도서는 교보문고 별도 진열대에 매월 전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