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로 가는 골프레슨>
볼을 칠 수 없는 물이나 습지 같은 곳에 빠진 경우는 어떻게 할까? 노란 말뚝이나 빨간 말뚝 안쪽에 볼이 떨어졌다면 1벌타를 부과받고 치면 된다.
노란 말뚝 안쪽 해저드에 떨어졌다면 볼의 빠진 위치에 상관없이 티샷 자리로 돌아가서 치거나, 해저드 입구에 정해진 곳에서 치거나, 빠진 곳의 뒤쪽 연장선에 드롭하여 치면 된다. 빨간 말뚝 안쪽 해저드에 떨어졌다면 공이 떨어진 지점의 옆에서 두 클럽 이내에 드롭하여 치면 된다. 빨간 말뚝은 래터럴 워터 해저드(Lateral water hazard), 그러니까 페어웨이와 나란히 있는 강이나 호숫가, 산 쪽 습지에 있는 때도 있다.
이때 혹시라도 해저드 안에서 볼을 칠 수 있는 상황이면 들어가서 쳐도 된다. 그러나 채가 지면에 닿아서는 안 된다.
만약 페어웨이 중간에 연못이 있어서 물에 빠졌을 때, 노란 말뚝이면 볼이 물에 떨어진 위치에 상관없이 그 연못 입구에서 볼을 다시 쳐야 한다. 아니면 원래 친 자리에서 쳐도 된다. 이때 3타째를 치는 것이다. 첫 번째 친 것이 1타, 빠진 것으로 벌타 1타, 다시 치는 것 1타를 합해 3타째다.
그리고 물이 있는 곳만 해저드가 아니고 벙커도 해저드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벙커 안에서도 해저드와 벌칙이 같다. 해저드 안에서는 절대 채를 지면에 대어서는 안 되며 그 자리에서 칠 수 있으면 쳐도 된다. 해저드는 피해야 할 장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