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비워야 내가 산다>
흰 쌀밥과 백설탕은 건강뿐 아니라
성격에까지 영향을 미치니 최대한 멀리해야 할 음식입니다.
그런데 입맛을 당기게 하는 데는
이보다 맛난 음식도 없으니 참 불편한 진실입니다.
백미는 왜 나쁠까요?
현미에는 섬유질과 좋은 영양소가 많지만, 백미에는 거의 없어요.
흰 쌀밥 한 그릇이 우리 몸속에 뚝딱 들어오면
아주 빨리 소장에서 흡수됩니다.
소장으로 흡수된 영양분은 빠르게 간으로 가고요.
그런데 백미 포도당이 한꺼번에 확 들어오면
간은 힘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간으로 포도당이 단번에 들어오면
그때 바로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필요해집니다.
췌장이 피곤해져서 인슐린을 제대로 분비하지 못하면
당이 소변으로 가서 당뇨병이 생깁니다.
이 모든 원인이 바로 흰 쌀밥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식사 시에는 반드시
현미와 콩을 넣은 잡곡밥을 드셔야 합니다.
고기를 먹는 것보다 더 큰 에너지원이 됩니다.
백설탕은 인류 최고의 독약 식품 중 하나예요.
원래 설탕은 약간 검고 누르스름한 색깔인데요.
여기엔 칼슘, 철분 등 좋은 영양소가 참 많답니다.
한의학에서 어린아이 보약으로 쓰이는 ‘소건중탕(小建中湯)’도
조청이 주요 재료입니다.
그런데 이 좋은 비정제 설탕도 백설탕이 되면 문제가 된답니다.
그 과정에서 칼슘과 비타민이 모두 파괴되기 때문이지요.
백설탕은 우리 몸으로 들어오면
소화흡수 과정에서 몸속 칼슘과 비타민 B1을 소모해 버립니다.
신경을 안정화하는 작용을 하는 칼슘과
신경의 영양제라 할 수 있는 비타민 B1을
없앤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의 신경이 불안정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심하면 분노조절장애 성향도 보이는 겁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고요.
아이들에겐 단맛을 조금 멀리하는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