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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Mar 07. 2017

00. <네모 속의 물리학> 연재 예고

<네모 속의 물리학>

이 세상은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가? 


수학이 세상을 매우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유용한 사실이 물리학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이론가들과 실험을 수행하는 물리학자들 사이에서 진행되는 술래잡기로 이어진다. 일반적으로 수학을 토대로 하는 물리학 이론은 알려진 현상을 설명할 뿐 아니라 새로운 현상을 예측한다. 오늘날의 물리학자들은 3세기 이상에 걸친 이론 연구와 실험 덕분에 원자 안의 입자들의 행태(양자이론)와 블랙홀(일반상대성이론)을 설명하는 법칙들을 갖고 있다. 뉴턴의 법칙은 우리 일상의 운동을 설명해주며 열역학은 열을 설명해준다. 그런가 하면 전기와 자기와 빛은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James Clerk Maxwell)에 의해 발전된 어떤 이론을 구성하며, 세 가지 현상 모두 파동의 성질을 보여준다. 입자가속기 (particle accelerator) 덕분에 우리는 모든 물질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조금 더 알게 되었다. 입자가속기는 원자 구성 입자 집합은 물론 그들의 상호작용 방법을 지배하는 규칙도 밝혀냈다. 

그렇다면 물리학은 무엇에 필요한가? 많은 수학 방정식이 광선이 어떻게 유리를 통과해 굴절되는가 또는 열이 어떻게 금속을 통해 전달되는가를 말해주는 것은 왜 중요한가? 답은 간단하다.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이해하면 그 이해를 기반으로 활용 도구를 얻게 될 것이며, 가장 복잡한 블루스카이 연구(blue-sky research), 즉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어떤 성과를 내지는 못하지만 미래를 위해 필수적인 연구 분야에서도 놀랍도록 실용적인 발전을 궁극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해준다. 여러 세대에 걸쳐 물리학자들이 이루어낸 발전이 없었다면 우리의 삶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초라했을 것이다.




저자 | 그레이엄 서손

저자 그레이엄 서손(GRAHAM SOUTHORN)은 과학 및 기술 분야의 전문 집필가이자 에디터다. 영국 요크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과학 월간지 《BBC 포커스(BBC FOCUS)》의 상담역 겸 에디터로 일했고, 2005년 TV 방송 사회자 패트릭 무어와 함께 월간 천문학 잡지 《BBC 스카이 앳 나이트(BBC SKY AT NIGHT)》를 발간하기도 했다.

저자 | 자일스 스패로

저자 자일스 스패로(GILES SPARROW)는 물리학 및 천문학과 관련된 주제로 많은 글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다. 영국 런던 대학교에서 천문학을,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다. 저서로는 《화성》,《별자리 대백과》,《사진으로 보는 우주》,《우주 비행》 등이 있다. 왕립천문학회(ROYAL ASTRONOMICAL SOCIETY) 회원이며, 교양과학 분야에서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고 자문을 제공해왔다.




[연재 목차 및 일정]

01. 단순한 수학으로 속력, 속도, 가속도를 구해보자. 
02. 왜 우주비행사의 무게는 달에서 더 작을까? 
03. 케플러는 행성의 타원 운동을 어떻게 알았을까?
04. 화음이 물리로 설명될까? 
05. 초음파 사진은 어떻게 찍을까?
06. 빨리 데우려면 어떤 용기를 써야할까?
07. 영하 몇 도씨가 최저일까? 
08. 자외선은 왜 위험할까? 
09. 도마뱀은 어떻게 발을 붙일까?
10. 중성미자가 우리 몸을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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