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 속의 심리학>
당신이 알고 있던 심리학 지식은 과연 올바른 것인가?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을 연구한다. 심리학의 목적은 무엇이 우리를 움직이는지 밝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이런 물음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이 행동하는 방식, 즉 서로 다른 상황과 조건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연구한다. 이를 통해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적 과정을 더 깊이 알려고 하는 것이다. 한 마디로 심리학자들은 우리의 생각을 알고 싶어 한다.
심리학에 접근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한동안은 행동주의(behaviourism)가 지배적 접근법이었다. 행동주의는 자극(특정한 사건)과 보상 혹은 처벌 같은 반응(특정 사건에 뒤따르는 결과) 간의 연결을 통해 행동이 학습된다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오늘날에는 인지(cognitive) 접근법이 주를 이룬다. 심리학자들은 자극-반응 관계에서 정말 흥미로운 부분은 ‘정보 처리’라고 주장한다. 생각은 어떻게 우리의 자동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일까? 그리고 생각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기억이 맡은 역할은 무엇일까?
심리학자들은 이런 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자신의 정신적 삶을 이해하고 더 낫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 위해, 심리학자들은 인사 담당 부서나 정신질환 치료 및 아동발달 분야 등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일을 해나 간다.
이 책에서 우리는 심리학 분야의 100가지 주요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우리는 일상적 삶의 제반 영역에서 인간의 행동에 관한 연구가 왜 그리고 얼마나 근본적 중요성을 갖는지 보여줌으로써 심리학에 대한 더 깊은 통찰을 제공하고자 한다.
저자 | 크리스토퍼 스털링
저자 크리스토퍼 스털링(CHRISTOPHER STERLING)은 런던 사우스 뱅크 대학 심리학과 교수로서 연구방법론·인지심리학·신경심리학 등을 강의했으며, 최근에 은퇴했다. ‘성인의 난독증’에 관한 논문과 저서를 출판했으며 다수의 심리학 개론서 및 인지심리학 교재를 집필했다.
저자 | 대니얼 프링스
저자 대니얼 프링스(DANIEL FRINGS)는 런던 사우스 뱅크 대학의 교수로, 주된 연구 분야는 사회정체성과 집단심리학이며, 학부와 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영국 국방부, 런던 메트로폴리탄 경찰 등과 공동연구를 수행한 바 있고, 학술지 《응용심리학 저널(JOURNAL OF APPLIED SOCIAL PSYCHOLOGY)》의 부편집장이다.
[연재 목차 및 일정]
01. 우리가 내리는 결정은 의식적인가?
02. 뇌는 어떻게 기억하고 저장할까?
03. 뇌가 손상되면 어떻게 될까?
04. 뇌는 정말 변화할까?
05. 마음은 어떻게 생겼을까?
06. 아이들은 언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까?
07. 노화가 뇌를 어떻게 바꿀까?
08. 다른 사람을 평가하는 데 얼마나 걸릴까?
09. 고정관념에 자신도 속을까?
10. 뇌는 논리적으로 판단할까, 어림짐작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