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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May 17. 2017

71. 어떤 하루 ♬

<어떤 하루>

                                                                                                           



가슴 뛰는 삶을 만드는 용기와 열정


팟빵 오디오북, <책 듣는 5분>
안녕하세요, 더좋은책연구소장 임재영입니다.

책 듣는 5분은 매주 한 권의 새로운 책, 그중에서 가장 좋은 책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내 마음을 위한 책입니다. 

여러분은 요즘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시는가요? 그저 하루를 힘겹게 살아내고 계시는가요, 아니면 꿈을 꾸며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가깝게 지내며 당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하루를 살고 계시는가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 프롬북스에서 출간한 <어떤 하루>는 꿈을 위해 살아가는 당신의 마음에 다시 한 번, 용기와 열정을 불어넣어 드릴 것입니다.

<어떤 하루>를 위한 도서 분류를 검색해보면 시/에세이 카테고리에 연애/사랑 에세이로 분류되어 있는데요. 이 책을 왜 연애/사랑 에세이로 분류했을까. 아마 적절한 분류 기준이 없지 않았나 싶은데요. 

저는 ‘자기계발서를 공감의 에세이로 전환한 책’이라고 이 책을 정의해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어떤 하루>에서 ‘바꿔보세요! 만나세요! 하지 마세요! 다가가세요! 내려놓으세요!’처럼, 의식의 변화를 원하는 단어, 삶의 개선을 촉구하는 단어를 많이 만나게 되는데요. 공부 잘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면 자연히 공부하게 되고 부자들과 매일 교류하면 부자가 될 확률은 당연히 높아집니다. ‘주변 환경을 바꿔보세요!’라고 강조하는 <어떤 하루>의 첫 챕터 초봄에 나오는 말을 보더라도 이 책은 연애/사랑 에세이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렇게 분류해보면 어떨까요? ‘공감의 자기계발’. 이 책 한 권만으로도 분류를 새로 할 가치가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인생은 어떤 꿈을 향해 나아가고 계시는가요? 소중한 나의 꿈. 한 번뿐인 내 인생. 정말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용기. 이 소중한 단어들에 대해 <어떤 하루>가 전하는 메시지를 들어보시죠.

당신의 꿈을 (어항에) 가두지 마세요! 이성에게 관심을 두듯 우리 꿈에도 관심을 두세요.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가야 할 날들이 많기에 우리는 무엇이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언제 하기 적절한 때가 있었나? 하고 보니까 적절했다, 이런 말이 나오는 거야. 적절한 시기는 우리가 만든다.

<어떤 하루> ‘봄’에서 만날 수 있는 용기와 희망과 격려의 말입니다. 아무도 내 꿈을, 아무도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 속상한데 이 책은 이렇게 우리를 다독이고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우리 각자의 꿈은 다 달라서 어디로 향하는지, 그것을 작가는 알지 못하겠죠. 그렇지만 우리가 이루고 싶은 꿈이 저 멀리 있다고 느낄 때, <어떤 하루>의 문장들은 우리 마음을 기댈 수 있게 해주고, 다시 용기를 줍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인생을 바꾸는 변화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나 자신을 마에스트로라 생각하고, 내 삶의 무대 위 지휘자로 위치시켜 보는 거예요. 그러면 나의 하루는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며, 내 삶의 주인공인 나의 하나뿐인 인생을 위해 넓은 세상을 더 경험하고 몸을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정말 필요한 공부를 하세요. 살면서 한 번쯤은 내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해보세요.”라는 메시지를 마음 깊은 곳에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자면 내 인생을 살기 위한 선택이 필요할 텐데요. 인생의 황혼기에 하게 되는 ‘걸걸걸(발음만 껄껄껄)’ 들어보셨나요? 좀 더 사랑할걸, 좀 더 배울걸, 좀 더 즐길걸. 이렇게 ‘걸걸걸’ 하기보다는 내 인생을 위해 뭔가 더 하고 싶다고 마음먹었거든 실행해 보세요. 그리고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필요한 부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 실행의 용기에 대해 “용기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게 아니라 두려워도 계속하는 게 용기야.”라는 조언에도 귀 기울여 보시고요.

봄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봄은 겨울이 지나야 비로소 찾아오지요. 겨울이 되면 모든 자연이 죽는 줄 알았는데, 자연은 겨우내 봄을 꽃피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지요.

문득 ‘그대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라는 어느 대중가요의 가사가 생각납니다. 혹시 어제처럼, 오늘도 힘든 하루였나요. 그래요. 그럴 수 있어요. 다만, “오늘도 힘들었지, 마음아 미안해~”라고. 내 마음, 한번 다독다독 위로해 보세요. 그리고 내일은 내 마음에 <어떤 하루>를 선물해 보세요. 이 책의 저자 신준모 작가도 실패를 거듭하며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되찾게 되었거든요. 그저 그냥 지나쳤을지 모를 그 ‘어떤 하루’가 당신의 미래를 바꿔 놓을 테니까요.

지금부터 20년 후에 당신은 자신이 했던 일보다 하지 못했던 일 때문에 실망하게 되는 일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러므로 돛을 올리고 안전한 항구를 떠나 항해를 시작하라. 무역풍을 타라. 모험을 감행하라.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오늘, 바로 지금부터 당신의 하루를 위한 모험을 떠나보세요. 삶은 단 한 번뿐, 우리 가슴이 시키는 일을 했을 때, 당신의 어떤 하루는 더 빛나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다음 회부터는 KBS 오수진 캐스터의 목소리로 <어떤 하루>를 만납니다. 고맙습니다. 




임재영 l 더좋은책연구소 소장, 서평가

“독서는 완전한(full) 사람을, 토론은 준비된(ready) 사람을, 쓰기는 정밀한(exact) 사람을 만든다.”는 프랜시스 베이컨의 말에 이끌려 독서에 몰입했다. 책을 읽고 비평하며 더 좋은 책을 소개하는 일에 매력을 느껴 서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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