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신뢰의 증거, 언행일치!

<자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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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외부에서 오는 영향의 대부분을 시각과 청각으로 받아들인다. 60% 정도는 시각 그리고 나머지 정보의 대부분은 청각으로 얻는 것이다. 다시 말해, 보는 것이 사람의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이렇게 큰 시각의 영향을 스스로의 의지로 통제하기 위해 눈꺼풀이 존재하는 모양이다.

보는 것의 영향은 듣는 것의 몇 배나 된다. 그런데 인간은 상대적으로 보여 주는 것보다 설득하는 것에 치중한다. 여기에서 의사소통의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적지 않다. 말하고 있는 사람은 말로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것에 몰두하지만, 정작 듣는 사람은 듣는 것 이상으로 상대방을 보는 것에 비중을 둔다. 그러한 괴리감은 듣는 사람에게 마음의 동요나 얽매임 등 불안정한 감정 상태를 갖게 한다. 즉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거나 기분 나쁜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인간관계가 원활하지 않을 때는 말하는 것과 행동에 불일치가 일어나지 않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언행불일치’ 상태가 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신뢰감을 잃게 된다.

언행불일치로 인한 위험을 피하고 자조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보여 주는 것을 의식하여 ‘언행일치’의 삶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거기에 한 발 더 나아가 자신의 신조를 말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행동으로 명확히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