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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May 19. 2017

75. 곱하기 같은 사람이 되세요. ♬

<어떤 하루>

                                                                



가슴 뛰는 삶을 만드는 용기와 열정을 만날 수 있는 책, 벌써 30만 명의 독자에게 사랑받은 신준모 작가의 <어떤 하루>를 저, 오수진과 만나러 갑니다. 오늘은 관계를 만나 보시죠.

곱하기 같은 사람이 되세요.
혼자서도 빛을 발하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하면 할수록 모두의 가치를 더 크게 만들어주는 곱하기 같은 사람이 되세요.

사람들은 종종 착각하곤 해요.
누군가 먼저 고개 숙이고 다가오면 내가 저 사람보다 위라고 말이에요.
“사람 위에 사람 없습니다.”
친구를 사귀거나 이성을 만날 때 그 밖에 모든 사람을 만날 때는 직접 상대를 알아가세요.
소문과 험담을 듣고 섣불리 판단하지 마세요.

나는 나를 ‘동그라미’라고 생각해도 주변 사람들이 계속 나를 ‘네모’로 느낀다면 정말로 나에게 각진 모습이 있을 수 있어요.
내 문제에 스스로 익숙해져서 자신만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
남들이 나를 자꾸 오해한다면 한 번쯤 객관적으로 나 자신을 둘러보세요.

좋은 말과 칭찬은 널리 퍼뜨리고 남을 비난하고 욕하는 말은 줄여야 합니다.
설사 누군가가 정말 잘못된 행동을 했더라도 꼭 말해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침묵으로 묵인해주세요.
좋은 관계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일입니다.
높은 기대는 반드시 실망을 낳으니까요.

남들 앞에서 청산유수로 자기소개하는 것보다 자리에 없는 다른 사람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지켜보면 그 사람에 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을 만날 때 장점부터 보려고 노력해 보세요.
사람 사귀기가 한결 더 수월해질 것입니다.
사소한 행동과 약속들을 신경 쓰려고 노력해 보세요.
그 사소한 행동과 약속이 하나둘씩 모여 당신과 함께 걷는 사람이 많아질 것입니다.

모든 이들이 사람의 중요성에 관해 말합니다.
죽네, 사네 서로가 영원할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신뢰는 말로 쌓는 것이 아니에요.
행동으로 쌓는 겁니다.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면 절대로 안 되지만 겉모습을 가꾸어야 내면도 보여줄 기회가 생기는 것은 사실입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람을 만날 때, 이 사람이 나에게 도움이 될까 계산하게 되는 것 같아요.
대화할 때 종종 우리는 자신을 포장하고 꾸미는 것에 중점을 둬요.
그러나 이렇게 맺어진 관계는 금방 허물어집니다.
내 속마음을 드러내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이 좋은 관계를 오래가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관계는 퍼즐 맞추기가 아니지요. 맞지 않는 부분은 믿음과 이해로 채워나가면 됩니다. 남을 만족하게 하려고 자신을 희생하지도 마세요. 내가 만족하는 삶이 내 삶의 목표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북 큐레이터 | 오수진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중문학 복수전공)를 졸업한 후, 현재 KBS에서 기상 캐스터로 근무하고 있다. 더굿북의 북 큐레이션을 담당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봉사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환경부에서 홍보 대사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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