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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Jul 12. 2017

00. <매력적인 피부 여행> 연재 예고

<매력적인 피부 여행>

이렇게 얇은 피부가 그렇게 많은 일을 한다고?

독일 아마존, [슈피겔] 종합 1위, 전 세계 25개국 번역 출간 화제작!  

피부과학 강국, 독일의 국민 피부 멘토 
옐 아들러가 들려주는 ‘피부 읽기’ 특강!  

2제곱미터 너비로 우리 몸의 모든 것을 감싸고 방어하는 생명의 보호벽. 스트레스나 감정 등 내면 깊숙한 곳, 신체기관의 상태, 식습관, 생활방식을 투영해주는 놀라운 모니터. 비타민 D, 멜라토닌을 비롯한 30가지 중요한 호르몬의 생산공장. 미생물의 보금자리이자 면역체계 사관학교. 다양한 자극의 센서이자 의사소통의 수단. 너무 덥거나 춥지 않게 혹은 너무 건조해지지 않게 우리 몸을 보호하는 신체내장형 냉난방기. 모두 피부를 수식하는 말이다. 우리에게 피부가 없으면 방어력도, 자극도, 스킨십도, 즐거움도, 아름다움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피부 트러블이 생길 때만 피부에 관심을 갖거나, 혹은 미용관리라는 한 가지 관점에서만 피부를 바라보기 쉽다. 우리 몸의 가장 큰 장기로서의 피부를 제대로 이해하거나 돌볼 기회는 좀처럼 갖기 어렵다.    

독일 아마존과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로 등극하며 독일에 ‘피부 읽기 열풍’을 불러온 『매력적인 피부 여행』은 피부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광고나 트렌드가 아닌, 의학 정보를 바탕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전해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옐 아들러는 10여 년간 독일의 주요 방송사 및 신문매체에서 피부 건강 자문역을 해오며, 독일 ‘국민 피부 멘토’로 각광받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독자들을 표피부터, 진피, 피하조직까지 피부 깊숙이, 그리고 두피부터 콧구멍이나 음부 등 점막이 있는 곳, 발톱까지 피부 구석구석으로 안내한다.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피부의 놀라운 기능과 구조에 대한 이야기들을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피부의 산성막에 사는 다양한 미생물들이 피부에 어떤 식으로 도움을 주며, 이런 산성막의 약산성을 지키는 것이 왜 중요한지, 왜 여성들의 피부는 남성들과 달리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가 잘 생기는 조직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성인 여드름이나 피부암은 왜 급증하고 있으며,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무좀이나 성병, 사마귀 바이러스는 어떻게 우리 피부에 잠입해 들어오는지 등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또한 이런 피부의 구조와 생리학적 기능에 맞춰 어떻게 피부를 돌봐야 하는지,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피부 관리법을 들려준다. 음부나 항문 주변 등 점막을 비누로 깨끗하게 씻는 것이 위험한 이유와 올바른 세정법, 상처를 딱지 없이 촉촉하게 치료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 비싼 에센스를 쓰는 것보다 토마토 페이스트 한 통을 먹는 것이 효과적인 이유와 피부에 좋은 섭식, 아로마 오일을 함부로 바르면 피부가 더 상하는 이유, 멋있어 보이는 문신이 왜 피부와 건강에는 치명적인지 등등 그동안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피부에 대한 오해나 궁금증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이밖에도 보톡스 시술, 필러의 안전하고 올바른 활용법, 무좀이나 성병 등에서 안전하게 피부를 보호하는 법 등 피부를 백년의 동반자로 돌보는 법이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으며, 명쾌하고 위트 있는 일러스트가 내용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아이의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주려는 부모, 여드름이나 잡티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물론, 피부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돌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봐야 할 ‘피부 양서’다.


피부의 세 가지 층

피부의 구조를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피부를 3층짜리 건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건물은 땅 위가 아니라 땅 밑에 지어진 지하건물이다. 지하주차장처럼.

밖에서는 지하주차장의 지붕 격인 각질층만 보인다. 튼튼하고 반투명한 자재로 지어진 지붕 위로 햇빛이 쏟아질 때, 지하 1층의 표피층은 우유가 담긴 유리컵과 비슷하다. 약간의 자외선이 지하 2층 진피까지 뚫고 들어간다. 그러나 지하3 층은 아주 어둡다.

피부 지하주차장은 층마다 특색이 있다. 각 층의 임무를 알려주는 독특한 증거와 흔적이 층마다 남아 있다.

자자, 지체하지 말고 서둘러 지하주차장으로 출발!




저자 l 옐 아들러

저자 옐 아들러(YAEL ADLER)는 독일 피부과전문의. 프랑크푸르트대학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프랑크푸르트대학병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피부 및 성병 전문의 수련을 마쳤고, 정맥학을 추가로 공부했다. 2009년부터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와 베를린 심장협회 소속 피부과전문의로 활동해왔으며, 현재 연방약사협회 자문위원이자 독일 보톡스 미용치료협회 회원이다. 최근에는 임상영양학을 공부해 독일 임상영양의학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7년부터 베를린에서 동료 의사와 함께 피부, 정맥, 레이저치료 전문 개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피부에 관한 복잡한 의학적 전문지식을 알기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독일 공영방송국 ARD, ZDF를 비롯해 RBB, DW, RTL, 프로지벤, VOX 등 다양한 방송과 신문에서 피부 및 건강 관련 자문역을 담당해왔고, 독일을 대표하는 피부 건강 멘토로 각광받고 있다. 2016년에는 피부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을 풀어주는 도서 《매력적인 피부 여행 HAUT NAH》을 발간해 [슈피겔] 종합 1위 도서로 등극하고, 25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연재 목차 및 일정]

01. 흉터를 적게 남기고 싶다면 '이렇게'해라. 
02. 튼살 개선하는 방법, '이렇게'해라.
03. 지성 피부를 조절하는 화장품은 거짓말? 
04. 셀룰라이트 없앨 수 있을까?
05. 당신은 피부 노화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06. 자외선 차단 완벽하게 하는 방법? 
07. 모기와 벌이 우리에게 달려드는 이유?
08. 오일 바르기, 경솔한 신체상해?
09. 보톡스의 장점과 단점?
10. 필러와 히알루론산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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