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이력서>
타파웨어와 레이놀즈 아메리칸 CEO의 이야기
타파웨어의 CEO, 릭 고잉즈(Rick Goings)
레이놀즈 아메리칸 CEO, 수전 캐머런(Susan Cameron)
“대부분의 CEO들을 보세요.” 타파웨어(Tupperware)의 회장이자 CEO인 릭 고잉즈는 말한다. “그들의 3분의 2는 전통적인 경로를 밟아왔습니다. 적절한 대학과 대학원을 나와서 회사에서 전통적인 길을 걸었지요. 그러다 어떤 순간에 정상의 자리를 얻게 된 겁니다.”
고잉즈는 우리가 만나기로 한 호텔 바에서 화이트 와인을 홀짝이며 “주목할 만한 일이기도 그렇지 아니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다보스에 위치한 목조 구조의 전형적인 스위스 알프스 호텔이었다.
“저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마치고 베인앤컴퍼니에 갔습니다. 그리고 CEO가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CEO들을 많이 배출한 길이기도 하고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들이 갔던 길이기도 하죠. 자만할 만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직설적이지만 일리가 있었다. 오릿 가디쉬, 데이비드 케니, 알베르토 비탈레의 이력서는 확실히 고잉즈가 말한 것에 맞아 떨어졌다. 그들은 물론 도중에 도전과 마주했다. 그리고 그들이 이런 도전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듣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그들이 스물다섯 살이 되었을 때 그들은 우리라면 갈 수 없는 어떤 길을 이미 가고 있었다. 최고의 경영대학원 졸업생이라는 길이었다.
“다른 길을 걸은 나머지 3분의 1의 CEO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 학교를 다녔고, 20대에 자신만의 회사를 시작했을 것이며, 아마 학교를 중간에 그만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너무나 많은 미지수를 가진 예측하기 쉽지 않은 길이기도 하며 운과 모험의 여지가 많은 길이기도 합니다. 패배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기기 위해 투지를 가지고 리더로서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가는 길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눈에 확 들어오는 이야기들입니다.”
이 두 가지 종류의 이야기 중 어떤 것을 고잉즈가 들려줄지 예측하는 것은 힘들지 않았다.
CEO들이 모두 아이비리그 출신은 아니다. 물론 폴 불케, 장 프랑수아 반 복스미어 등에서 그렇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그들은 우선 세계의 다른 부분 출신이다. 미국에서는 선택받은 배경이 있는 사람들, 특히 제대로 된 학교 출신의 사람들에게 유리한 카드가 훨씬 더 많이 주어진다.
연재에서는 시작점이 그리 좋지 않았지만 계층을 뚫고 올라가는 데 성공한 두 사람에게 집중할 것이다. 타파웨어의 CEO 릭 고잉즈와 레이놀즈 아메리칸의 CEO 수전 캐머런이 어떻게 역경을 이겨냈는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들만의 언어로 자세하게 설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