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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Aug 16. 2017

05. 결단하는 용기는 어디서 나오나?

<내가 나에게>

속상하거나, 절망감이 밀려올 때 꼭 이 책을 펼쳐보라!
그리고 내게 속삭여라.
"나는 내 삶을 바꿀 수 있어. 내가 원한다면 말이야."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조건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내 인생은 내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내 행동에 대한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길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되, 받아들일지는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좌절을 겪으면 가장 먼저 자신의 가치에 의문이 든다.
‘내가 쓸모 있는 사람일까?’
이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무슨 일을 해도 실패한다.
그렇다면 사람의 가치는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재산, 학력, 직업에도 가치는 있다.
하지만 자신감은 가치를 헤아릴 수 없다.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자신을 판단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도 자기 잣대를 근거로 말할 뿐이다.
그들 눈에 보이는 것은 그저 자신의 경험으로 아는 세계다.
그들이 해주는 말도 나의 처지를 추측한 것에 불과하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다.


혹시 좌절하더라도 타고르의 이 말을 기억하라.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자신에 대한 다른 사람의 평가도 믿지 마라.
좋든 나쁘든, 자신의 참모습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어떤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 내게는 독이 될 수 있다.
이 말은 다른 사람에게 옳은 일이 내게는 나쁘거나 전혀 도움이 안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피곤함에 찌든 사람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온종일 빈둥거린 사람에게는 적당한 피로감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더라도 받아들이는 데는 신중히 해야 한다.
무엇보다 현재 자신의 상황에 도움이 되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무슨 일을 하든 긍정과 부정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이직을 고민한다면 어떤가.
대부분은 가까운 친구들에게 의견을 구할 것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의견이 달라서 더욱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진다.

“아르바이트도 구하기 어려운데 왜 이루어놓은 걸 포기해?”
“인생은 짧아. 할 수 있을 때 도전해 봐.”

열 명에게 물으면 열 가지 대답을 얻게 된다.
하지만 자신에게 물으면 원하는 한 가지 대답을 얻게 된다. 
자기 문제에 다른 사람의 의견만 물으면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한 채 시간만 보내게 된다.
이때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나는 대답을 이미 알고 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구한 것은 결단의 용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무엇을 선택하든 결정은 자신에게 달렸다.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하면 결과를 책임질 용기도 생긴다.


앞날이 캄캄하게 느껴질 때는 무조건 자신을 믿어라.
나에 대한 다른 사람의 평가는 중요하지 않다.
상대방의 말이 사실일지라도 내가 그렇게 되리라는 법은 없다.
심리학 교수 켈리 모스(Kelly Morth)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떤 고아가 방황하다가 스님을 찾았다.
“저처럼 능력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고아의 말을 듣고 스님은 고아에게 돌멩이 하나를 주었다.
“이걸 가지고 시장에 가서 팔아라.
하지만 누가 사려고 해도 절대 팔면 안 된다.”

돌멩이를 누가 사려고 하겠는가?
고아는 어리둥절했지만, 돌멩이를 가지고 시장에 갔다.
이틀이 지나도 돌멩이를 사러 오는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셋째 날이 되자 돌멩이 가격을 묻는 사람이 나타났다.
넷째 날이 되자, 몇몇이 돌멩이를 사고 싶어 했다.

고아는 스님을 찾아갔다.
“지금 돌멩이 가격이 올랐는데 팔아도 될까요?”
“이제 석기(石器) 시장에 가서 팔아라.
하지만 절대 팔면 안 된다.”
고아는 돌멩이를 가지고 석기 시장에 갔다.
며칠이 지나자 사람들이 가격을 묻기 시작했다.
돌멩이값은 훨씬 올랐지만 고아는 여전히 팔지 않았다.
‘이 돌멩이가 도대체 뭐지?’
사람들의 호기심은 더욱 커졌고 돌멩이값도 점점 올랐다.

고아는 스님을 찾아가 돌멩이를 팔아도 되는지 물었다. 
“이제는 보석 시장에 가서 팔아라.”
고아는 돌멩이를 가지고 보석 시장에 갔다.
그러자 이전과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사람들은 돌멩이를 사고 싶어 안달이 났다.
돌멩이 가격도 보석보다 훨씬 비싸졌다.

“세상의 인간과 사물이 모두 이와 같다.
자신을 하찮은 돌멩이로 여기면 영원히 돌멩이로 남는다.
하지만 귀한 보석으로 여기면 보석으로 남는다.

만약 내가 이야기 속의 고아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나의 가치를 찾기는커녕 삶을 바꿀 용기조차 내지 못했을 것이다.
힘들 때마다 이 이야기를 떠올려라.
나의 가치는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스스로 능력이 없다고 여기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하지만 자기 능력을 믿으면 쉬지 않고 노력할 것이다.
그러므로 좌절을 겪더라도 당당히 일어서야 한다.
자신을 응원해야 할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무엇보다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성공의 아버지는 많지만, 실패는 언제나 고아다.”
_ 이탈리아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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