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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Aug 16. 2017

06. 도전하고 극복할 진짜 상대

<내가 나에게>

속상하거나, 절망감이 밀려올 때 꼭 이 책을 펼쳐보라!
그리고 내게 속삭여라.
"나는 내 삶을 바꿀 수 있어. 내가 원한다면 말이야."




“역사상 두각을 나타낸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려던 게 아니다.
그들은 자신이 그 일을 해낼 수 있음을 믿고 끝까지 해낸 것이다.
그들은 마음먹은 일을 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고군분투했다.”

사람들은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원망한다.
자신은 평범하며, 재능이 있어도 펼칠 곳이 없다고 투덜댄다.
나는 수많은 위인에게서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역사의 주인공들은 이름을 남기기 위해서 위대한 일을 한 게 아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운명에 맞서 앞을 향해 나아갔던 사람들이다.

자신이 대단하다는 것을 드러낼 궁리만 하면 성취하기 어렵다.
자신을 내세울 방법을 생각하면 이해득실부터 따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능력을 드러내기보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러면 시기의 차이가 있을지라도 언젠가 반드시 성공한다.

위대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들은 어떤 시련을 겪더라도 자신의 목표를 이루었다.
그들은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려던 게 아니다.
그들은 자신이 그 일을 해낼 수 있음을 믿고 끝까지 해낸 것이다.
그들은 마음먹은 일을 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고군분투했다.

사람들은 뛰어난 지능과 재능이 있어야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니얼 골먼(Daniel Goleman)은 성공에는 감성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지능지수(IQ)가 높은 사람은 성적이 높게 나오지 않으면 다음 테스트를 포기한다.
혹은 여러 외부 요인을 핑계로 자신이 왜 이런 점수를 받았는지 설명한다.
하지만 감성지수(EQ)가 높은 사람은 목표를 이룰 때까지 테스트에 적극적으로 응한다.
또한, 성취감이 높은 사람들은 지능지수가 평균인 반면에 감성지수는 매우 높았다.
바꾸어 말하면, 그들은 강한 인내심을 지녔다.

왜 인내심이 개인의 성공에 이렇게 중요할까?
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은 결과가 좋지 않거나 좌절을 겪어도 쉽게 의기소침해지지 않는다.
그들은 오히려 목표에 더 집중하면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한다.
축구 선수들은 인터뷰에서 자주 이런 말을 인용한다. 
“기회는 준비된 자의 것이다.”

이 말은 ‘미생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의 말이다.
선수들은 승리한 이유가 혹독한 훈련을 감내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잘 안다.
그들은 육체적, 정신적 한계에 부딪혀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다.
기량을 뽐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경기장을 뛸 기회를 쟁취하기 위해서다.
그들은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면서 달리고 또 달렸다.
최고의 선수에게도 훈련은 재미없고 지루한 일이다.
하지만 그들은 기술을 향상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훈련한다.
경기장에서 겪게 되는 좌절과 고통을 원동력으로, 쉬지 않고 경기장을 누빈다.

심리학자 앨버트 밴두러(Albert Bandura)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모방을 통해 학습하는 동물이다.” 
사람들은 본받을 대상을 정해놓고 자신과 비교하고 대조한다.
대부분은 차이가 크다는 것을 발견하면 학습을 포기하거나 다른 대상을 찾는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차이를 분석하고 자신을 평가해 고친다.
그리고 대상과 똑같아질 때까지 연습을 반복한다.
“훌륭한 학습자는 모방 대상보다 훨씬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아무것도 안 하면서 꿈만 꾸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내 앞을 가로막은 돌덩이를 옮겨 길을 터야 꿈의 언덕에 도달할 수 있다.
눈앞의 장애물이 아무리 크더라도 자신을 직시하고 강인하게 도전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도전하는 것보다 자신을 극복하는 게 훨씬 어렵다.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20 Feet From Stardom)〉을 본 적이 있는가?
이 영화는 스타들의 뒤에서 코러스 가수로 활동하는 사람들을 다룬다. 
그들의 가창력은 무대 위 스타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스무 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주인공을 돋보이게 해야 한다.

영화의 마지막에 코러스 가수가 스타가 되기 어려운 이유가 나온다.
그들은 스타가 될 수 있다는 믿음과 끈기가 부족하다.
그래서 중도에 포기하거나 현재의 모습에 만족한다.
그러면서 코러스 가수로서 하는 일에 더 힘을 쏟는다.
그래서 그들은 스타들의 뒤에 서 있을 수밖에 없다.

나는 이 영화로 내게 가장 무서운 적이 바로 ‘나’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역사상 두각을 나타낸 사람들이 도전한 상대는 다름 아닌 자신이었다.
외부의 비난보다 마음속 나약한 생각이 더 자신을 힘들게 한다. 
이것은 마치 도공이 옹기를 만드는 과정과 같다.
도공은 옹기를 깨부수고 굽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더 훌륭한 옹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외부의 비난과 시련이 나쁜 일만은 아니다.
이러한 고난은 실력을 키우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다이아몬드도 표면의 불순물들을 제거하고 갈고 깎아야 빛나지 않는가?
어쩌면 나는 그럭저럭 살면서 주어진 일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고군분투하며 앞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갈 것이다.
좌절에서 느끼는 패배감은 더 나은 나를 만들 것이다.
나는 부족함을 느낄 때마다 겸손해지고 배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성공은 사다리와 같다.
‘기회’는 사다리의 긴 막대기고, ‘능력’은 긴 막대기 사이에 댄 나무다.
긴 막대기만 있고 가로댄 막대기가 없으면 사다리는 쓸모가 없다.”
_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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