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더굿북 Aug 16. 2017

07. 나를 보지 못하면 그림자만 보인다.

<내가 나에게>


속상하거나, 절망감이 밀려올 때 꼭 이 책을 펼쳐보라!
그리고 내게 속삭여라.
"나는 내 삶을 바꿀 수 있어. 내가 원한다면 말이야."




자신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올바른 행동으로 그 생각을 증명한다.
선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이해한다.
또한,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에게 닥친 일을 대처한다.
하지만 자신을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세상에 적대적이다.
무엇보다 부정적인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이해한다.


나와 죽을 때까지 함께 할 사람은 누구인가?
다른 세상에 가더라도 떠나지 않을 사람은 누구인가?
그 사람은 이 세상에서 나와 가장 친한 사람이다.
그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나’는 죽을 때까지 내 곁에 가장 오래 있을 사람이다. 
삶의 거대한 흐름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을 오직 내가 가장 잘 안다.


하지만 타고르(Rabindranath Tagore)의 생각은 달랐다.
자신의 본 모습을 보지 못하면 ‘나’는 내 그림자에 불과할 뿐이다.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하면 그 사람을 만들려고 하므로 진실하지 않게 된다.
게다가 우리는 현재 상황에 비추어 자신을 이해한다.
기분 좋은 일이 생기면 즐거운 심리 상태를 드러낸다.
좌절을 겪으면 자신을 형편없는 사람으로 여긴다.
타고르는 우리가 보는 것은 자신의 진실한 모습이 아니라 그림자라고 했다.

사진: Freepik.com 


한 개인에게는 무척 다양한 모습이 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은 자신의 뛰어난 능력에만 관심을 둔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좋은 면만 보기를 바란다.
그래서 나쁜 성격이나 안 좋은 모습을 숨기기도 한다.


사람은 선량한 면이 있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는 어두운 모습도 있다.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은 ‘자아는 외부 세계에 드러난 가면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 가면이 바로 ‘성격’이다.
‘진실한 자아’는 마음속에 감춰져 있어서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심지어 자신조차 알아차리지 못한다.


‘자아’는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자아’는 자신에 대한 사람들의 인정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올바른 행동으로 그 생각을 증명한다.
선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이해한다.
또한,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에게 닥친 일을 대처한다.


하지만 자신을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세상에 적대적이다.
무엇보다 부정적인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이해한다.
사람은 어떤 생각에 매몰되면 자기 생각을 증명할 자료를 찾아 그 방향으로만 일을 전개한다.
 
이처럼 인간은 주관적인 생각으로 사물을 해석한다.
오로지 자기 생각만으로 다른 사람을 해석하고 미지의 사물을 추측한다.
그리고 직접 본 것만 믿기 때문에 자신이 본 모든 것을 진실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세상이 이렇게 단순하면 얼마나 좋을까?
세상일은 한 번에 이해될 수도 없지만, 선입견이 생기면 쉽게 바뀌지도 않는다.


이것이 인간관계에서 자주 오해를 일으킨다.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제각각이므로 똑같은 일도 해석이 복잡해진다.
다른 사람이 어떤 이유로 행동했는지 추측할 수는 있다.
하지만 내 생각이 옳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단지 우리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그렇다고 판단할 뿐이다.

할 수 있다고 믿으면 할 힘이 생긴다.
로버트 로젠탈(Robert Rosenthal)은 자신을 보는 관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험했다.
우선 전교생의 IQ를 검사하고 일부 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과 선생님에게는 검사 결과를 말해주었다.
하지만 그들은 검사 결과가 실제와 다르다는 사실을 몰랐다.


그러자 결과가 높다고 들은 학생들은 더 열심히 공부했다.
선생님도 이 학생들에게 더 많은 칭찬과 격려를 해주었다.
그 결과, 다른 학생보다 성적이 훨씬 향상되었다.
반대로 결과가 낮다고 들은 학생들은 공부에 관심이 떨어졌다.
선생님의 지도 방식도 달라져 학생은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실험은 지능보다 자신에 대한 기대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아실현의 능력을 갖췄다.
마음속 자신이 진짜인지 아닌지는 분별하기 어렵다.
그래서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는 나를 어떻게 대하는가?
할 수 있다고 믿으면 할 힘이 생긴다.


“자신감을 가져라.
그런 뒤에 전력투구하라.
이 생각만 있으면 어떤 일도 성공할 수 있다.”
_ 미국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매거진의 이전글 06. 도전하고 극복할 진짜 상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