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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Sep 04. 2017

07. 혼자회의 유형_스케줄회의

<혼자회의>

혼자회의를 통해 얻어낸
「To Do = 해야 할 것」을
스케줄 표에 적어 넣어보자.

이 작업에서 중요한 것은
「당신」의 관점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매니저, 혹은 비서」가 됐다는 생각으로 하는 것이다.

매니저 「○○ 씨(당신의 이름), 오늘 이 시간에는 이런 회의가 잡혀 있으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본인 「OK, 알았어」
매니저 「회의 후 10분 정도 쉰 후에 바로 점심입니다. ○○ 씨와 함께입니다.」
본인 「○○ 씨? 재미있겠군.」
매니저 「그런데 점심식사가 끝나면 바로 3시간 내내 해야 할 작업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후 미팅이 2건 잡혀 있습니다.」
본인 「빡빡하네. 어떻게 조정해볼 수 없을까?」
매니저 「그 대신 미팅이 빨리 끝나면 저녁 8시에는 일과를 마칠 수 있습니다. 
오늘 밤은 친구 분께 연락해서 고기라도 드시러 가시는 게 어떨까요?」
본인 「OK, 좋아. 그 정도라면 할 수 있겠어.」

이런 식으로 2인칭의 입장에서 실제로 당신의 기분을 맞춰가면서 합의해가는 것이다.

모든 시간에 ‘○○하는 시간’이라고 이름을 붙인다.
멍하니 보내는 시간도, 약간의 비는 시간도 이름을 붙여서 스케줄 표에 적어 넣는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한 번 이름을 붙이면 그 시간이 오기 전까지 그것을 잊어버리도록 한다.
「스케줄 표」라는 비서가 그 시간이 되면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을 가르쳐준다고 생각해도 좋다.
「그 일을 잊어서는 안 되지」라고 머릿속에서 계속 떠안고 있는 것만으로 
머릿속의 메모리 용량을 잡아먹기 때문이다.

머릿속은 항상 비워두자.
완전히 손을 떼놓고, 내일 무슨 일이 있는지 보이지 않는 상태로 두자.

잃고 싶지 않은 기억들을 밖으로 꺼내놓음으로써 
영감이 떠오르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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