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더굿북 Jul 05. 2016

01. 싱글들은 연습부터 다르다.

<프로 같은 아마골퍼가 되라>

볼을 칠만하니 17번이나 마지막 홀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왜 그런지는 생각해봤는가? 이제 슬슬 몸이 풀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연습장에서도 대부분 아마골퍼가 그렇게 연습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끝날 때가 되니 공이 맞기 시작하는 것이다.


무작정 7번 아이언을 들고 공을 치는 것과 아래의 연습법으로 연습하는 것이 얼마나 다른지는 딱 한 번만 해보면 안다. 시간이 부족한 우리니까, 공부터 치지 말고 더욱 이런 연습을 해야 한다.

몸을 풀었다면 이제 시작하자.
    

 
※ 단, 각 단계에서 감각이 좋아졌다고 판단될 때 다음으로 진행하라.
     
     
1. 빈 스윙으로 시작하라.
     
□ 드라이버 빈 스윙 - 아이언 7 번 빈 스윙 - 피칭 웨지 빈 스윙
□ 드라이버 하프 스윙 - 아이언 7번 하프 스윙 - 피칭 웨지 하프 스윙
□ 허리 높이 좌우 어프로치 스윙 - 8시~4시 어프로치 스윙 - 7시~5시 어프로치 스윙 - 20cm 좌우 어프로치 스윙

빈 스윙 연습을 많이 할수록 스윙 리듬과 타이밍, 밸런스가 모두 좋아진다.


2. 볼 타격을 연습하라.

□ 드라이버 하프 스윙 타격 - 드라이버 풀 스윙 타격 - 아이언 하프 스윙 타격 - 아이언 풀 스윙 타격
□ 어프로치 허리 높이 스윙 타격 - 어프로치 8시~4시 스윙 타격 - 어프로치 7시~4시 스윙 타격 - 어프로치 20cm 스윙 타격

이 중에서 하프 스윙이나 어프로치의 단계별 스윙연습을 많이 할수록 빠르게 스코어가 향상된다.


3. 스윙의 일관성을 위해 연습하라.

코킹 
     · 코킹이 허리 위에서부터 되도록 반복 연습한다.
       · 스윙 톱에서 어디를 향해 코킹 되어 있는지 늘 확인한다.   
       · 다운 스윙에서 어깨, 양팔 그리고 손목의 풀림 없이  스윙 톱 상태로 내리는 연습을 자주 한다.

궤도
       · 채가 인사이드에서 코킹을 풀지 않고 들어가도록 연습한다.
     · 팔로우를 목표를 향해 뻗도록 연습한다.
       · 하이 피니시를 하는지도 확인한다.

백스윙
       · 어깨와 양팔, 손목 등을 모두 그대로 유지하며 백스윙 스타트를 해본다.
       · 한 번에 쭉 올리는 연습을 해본다.

팔로우
       · 양팔을 쭉 뻗고 있는지 점검한다.
       · 상체가 안 따라가고 하이 피니시로 도는지 점검한다.

□ 감아 치기
     · 감아 치기가 안되면 아주 짧게 드라이버 스윙을 하며 살살 감아 보자.
       · 느낌이 왔다면 천천히 조금씩 긴 스윙으로 감아 치기를 익혀보자. 왼발을 버티고 일부러 감는 연습을 해본다.

다운스윙
       · 어깨 턴에 의한 그리고 하체는 자연스럽게 스윙톱의 자세를 그대로 내려 주는 연습을 해보자.

체중 이동
       · 선 상태로 발만 어드레스처럼 벌리고 오른쪽 발 허벅지를 왼쪽 발 허벅지에 틀어 붙이는 연습을 해보자. 즉 몸으로만  하체 체중 이동을 시켜보자 . 이 연습은 어디서나 생각나면 해볼 수 있다.

생크 없애기
       · 연습장에서 볼 위쪽에 채의 커버나 샤프트 같은 것을 놓고 건드리지 않고 볼을 쳐내는 연습을 하자.
       · 생크는 팔이 어드레스 상황보다 임팩트 시에 먼 곳을 치기  때문에 나타나므로 이 연습은 엎어 치거나 팔을 늘려 치는 것을 막아준다.

벙커샷
       · 벙커가 있는 곳을 찾아 우선 모래를 쳐내는 연습부터 해보자.
       · 볼을 쳐내는 것을 모래와 함께 들어낸다고 생각하고 모래를 떠내면 그 위에 있는 볼이 함께 튀어나간다.

□ 퍼팅
       · 엉덩이를 충분히 빼고 눈은 볼 위치까지 나가 왼눈 바로 밑에 볼을 위치시키자.
       · 어깨만의 백스윙과 일정한 팔로우 궤도 연습으로 임팩트 느낌을 익히자.
       · 팔로우를 잘 하기 위해 볼에 채를 미리 대고 밀어 치는 연습을 하자.

우드 연습
       · 하프 스윙을 연습하고 풀 스윙을 연습한다.
       · 펀치 샷을 연습한다. 펀치 샷은 백스윙이 크던 작던 임팩트 후 팔로우가 낮고 짧게 해야 한다.
       · 볼을 치고 나서 채를 잡아주는 펀치 샷 연습을 해보자.



칼럼니스트 ㅣ 정영호

<아마골프 가이드>, < TURF TIPS> 영문판, <GOLF TIPS> 중문판 저자로  골프 칼럼니스트이다. 현재는 각 언론의 골프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주)아마골프(www.amagolf.co.kr)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골프 발명왕으로 <임팩트 양말>을 개발한 개발자이기도 하다.

작가의 이전글 09. 공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