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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Oct 19. 2017

02. 왜 사람은 끼리끼리 모일까?

<운을 읽는 변호사>



‘좋은 사람을 사귀는 것.’ 이는 행운을 부르는 비결 중 하나입니다. 변호사로서 수많은 사람을 지켜보며 ‘좋은 사람 주변에는 좋은 사람뿐’이고 ‘나쁜 사람 주변에는 나쁜 사람뿐’이라는 신기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재판의 의뢰인과 상대방도 그렇지만, 대부분 다툼 거리를 만드는 사람 중에는 타인을 위기에 빠트리거나 상처 입히면서 자신의 이득을 추구하는 ‘나쁜 사람’이 꼭 있습니다. 그런 사람의 관계자를 조사해보면 역시 비슷한 유형의 나쁜 사람이 잇따라 등장합니다.

반대로 항상 주변을 신경 쓰며, 당연하다는 듯이 타인을 돕는 ‘좋은 사람’도 변호사를 찾아옵니다. 예를 들자면 사업 관련 법률 상담으로 찾아오는 이들인데, 그들 주변에는 역시 비슷한 ‘좋은 사람’이 여럿 있습니다. 변호사 일을 시작하고 나서 저는 옛날부터 전해오는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는 사자성어가 사실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좋은 사람을 사귀면 자연스레 주변에 좋은 사람이 잔뜩 늘어납니다. 좋은 사람들뿐이니 당연히 다툼이 적습니다. 게다가 곤란할 때는 주변에 도와주겠다는 사람들뿐이지요. 그러니 항상 기분 좋게 지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도 잘 풀립니다. 근심없는 마음으로 일에 집중할 수 있고, 필요할 때는 필요한 원조를 받으니 쉽게 성공을 거둘 수밖에 없습니다.

즉, 좋은 사람과 어울리면 늘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어요. 반대로 나쁜 사람과 어울리면 자연스럽게 주변에 나쁜 사람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항상 다툼이 끊이지 않고 곧잘 사기를 당하거나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마음은 항상 경계심과 불안으로 가득하겠지요. 좋지 못한 기분으로 지내는 사이에 스트레스로 몸이 망가지고 결국 일도 제대로 할 수 없겠지요.

남을 속이거나 다치게 해서 한때 큰돈을 번다해도 언젠가는 역으로 사기를 당하거나 다쳐서 모든 걸 잃을 수 있습니다. 즉, 나쁜 사람과 어울리면 불행한 인생을 보내게 됩니다. 좋은 운을 부르고 싶다면 좋은 사람과 어울리세요. 변호사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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