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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Oct 19. 2017

02. 당신이 불평해도 삶은 바뀌지 않는다.

<그때 미처 깨닫지 못한 것을 지금 알게 된다면>



불평은 나 자신을 약하게 하는 방법이다.
강한 사람은 불평을 입에 올리지 않는다.
구멍난 자신의 마음을 불평이 아니라 진실로 메워나가야 한다.
-필립 체스터필드-


‘세상일이란 십중팔구가 뜻대로 되지 않는 법이다’라는 말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방해가 되는 일이 생기거나 좌절하면 바로 세상을 원망하고 끊임없이 불평한다. 이에 하루 종일 언짢은 기분이 계속되고 의지가 사라지며 방해나 좌절은 이어진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곤경과 좌절이 닥치면 이성적으로 분석하고 원망이나 타협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현재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그들의 인생에는 희망이 충만하다.

하루 종일 불평만 하는 사람들은 현재 상황을 영원히 변화시키지 못한다. 항상 저절로 해결되기를 기다리며 눈앞의 ‘어두운 현실’에 독선적인 저주를 퍼붓는다. 그러나 이러한 ‘어두운 현실’이 바로 자신의 그림자라는 사실은 깨닫지 못한다.

반면 용감하게 현재 상황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은 항상 노력과 지혜로 곤경 속에 숨겨진 기회를 찾아내고 찬란하게 빛나는 인생을 살아간다.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대니는 심혈을 기울인 자신의 작품을 갖고 유명한 광고회사에 면접을 보러 갔다. 대니가 뽑은 면접 순서는 마지막이었다. 긴 시간 동안 기다리면서 긴장을 한 그녀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직원에게 따뜻한 물 한 잔을 부탁했다. 그 직원은 대니에게 물을 가져다주면서 실수로 그녀의 작품에 물을 엎질렀다. 작품은 물에 젖어 축축하고 쭈글쭈글해졌다. 대니는 그 순간 정신이 아득했다.

“어떻게 해야 하지? 이것은 좀 있으면 면접에 사용할 작품인데. 작품도 없이 어떻게 면접관에게 나의 창의력과 구상을 설명할 수 있을까?”

대니는 물을 엎지른 직원이나 지신의 불운을 원망해도 소용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잠시 정신을 가다듬은 다음 그녀는 급히 직원에게 종이와 필기구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제한된 시간 동안 그녀는 열심히 백지 위에 자신의 작품을 다시 묘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다른 종이에 작품이 젖어버리게 된 상황을 대강 서술했다. 이어진 면접에서 대니는 수많은 면접자 중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최후의 행운아가 됐다.

주요 면접관은 훗날 그녀에게 얘기했다.
“광고는 창의력과 융통성이 중요하지. 당신의 작품은 아주 단순했지만 창의력이 돋보였어. 더욱 대단한 것은 그런 일이 발생했는데도 불평하지 않고 우선은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했다는 거야. 그것이야말로 우리 회사에 필요한 것이었거든.”

끊임없이 불평하기보다는 자기 자신과 현재 상황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해보면 어떨까? 그러면 삶은 당신의 뜻대로 풀리기 시작할 것이다. 깊은 이해와 정확한 행동 그리고 지속하려는 끈기와 결심만 있으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당신의 노력에 따라 변화할 것이다. 아무리 큰 고민이라도 갈피가 잡히고, 아무리 복잡한 모순이라도 간단하게 변할 수 있다.

불평한다고 운명은 바뀌지 않는다. 자신의 운명을 변화시키려면 우선 불평을 그만둬야 한다. 먼저 자신의 마음가짐부터 변화시켜야 환경도 그에 따라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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