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徐評] _ 고독을 이기는 CEO

<2017.12>

by 더굿북

더굿북은 자의누리경영연구원과 <CEO 徐評>을 통해 월별로 4권씩 CEO 추천 도서를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본 추천 도서는 "대한민국 1,000명의 리더가 읽는 CEO 필독서" 입니다.
12월 주제는 <고독을 이기는 CE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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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정위원회에서는 매월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별로 4권의 책을 주별로 추천합니다. 약 1,000명의 CEO가 본 도서를 읽습니다. 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

CEO, 사장(社長)의 사(社)는 토지신을 뜻합니다. 제사를 뜻하는 시(示)와 흙 토(土)가 합쳐진 글자로 토지신을 의미하는데, 농경사회에서 토지신의 위치는 지금의 산업의 신(神)과 같겠지요. 종묘사직에서 사직이 바로 사장의 사자와 같은 한자를 쓰고, 농업의 신을 모시는 곳을 의미합니다.

이렇듯 사장은 그 조직의 가장 중요한 상징이고, 경제적 책임을 비롯한 모든 것을 짊어지고 나가야 할 운명이기에 중요하기도 하고, 외롭기도 합니다. 이번 서평에서는 사장에 대해 4권의 책을 통해 고찰해보았습니다.

<1주차> [사장의 고독력] (김성회 지음, 아우름, 2016.)에서는 사장의 고독력의 의미와 이를 이겨내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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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잘나가는 사장도, 매출액이 몇 조원에 달하는 기업의 CEO도, 직원을 수백 명 거느린 오너도 마음을 터놓으면 나오는 이야기가 “외롭다”는 것입니다. 외로움을 이겨내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고독을 이겨내는 방법 중 하나가 인문학입니다. 피터 드러커는 “경영이란 전통적 의미의 인문학이다. 지식, 자기인식, 지혜 그리고 리더십의 원리를 실천하고 적용한다는 점에서 과학이 아니라 자유로운 사고이고, 예술이다”라고 설파했습니다. 사장의 고독력의 의미와 이를 이겨내기 위한 방법을 찾고 싶을 때 꼭 한번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주차> [사장은 혼자 울지 않는다 : 고비마다 사장의 곁을 지키는 고전의 힘] (모리야 히로시 지음, 김진연 옮김, 유노북스, 2017.)에서는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고전에서 경영의 지혜를 얻고 문제를 해결하고 내공을 쌓을 방법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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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특히 비즈니스 리더에게 가장 효용이 큽니다. 개인의 인격 수양, 사회생활의 처세술, 인재를 발탁하고 쓰는 법, 조직생활의 비책 등이 들어 있는 고전은 현대의 리더가 공부해야 할 모든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고전에서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CEO의 고비와 고독을 극복하고 싶을 때 꼭 한 번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3주차> [희망을 끓이는 남다른 감자탕 이야기 : 외식 프랜차이즈 남다른 감자탕의 브랜딩 스토리] (이정열 지음, 성안당, 2017.)에서는 외식 시장에서 뚝심으로 살아남은 성공 스토리를 통해 현실경영방법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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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가 경쟁력이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뛰어남이 경쟁력도 아닙니다. 이제는 다른 사람과 확실히 다른 ‘남다름’이 경쟁력의 원천이 됩니다. 유서까지 써두고, 목숨을 담보로 시작한 27평의 감자탕 점포는 17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남다른 감자탕’을 대표브랜드로 한 건실한 프랜차이즈 기업인 (주)보하라로 성장했습니다.

“간절한 마음조차 없이 그저 장사나 해볼까, 안 되면 장사나 하지 뭐, 장사 말곤 딱히 할 게 없다며 덜컥 장사에 뛰어든다면 그 끝은 불을 보듯 빤하다.” 그저 해볼까라는 마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있을까요? 간절함이 없다면 성공은 없습니다. 나의 간절함은 어디를 향해 있나요? 현실 속, 시장 속의 경영을 배우고 싶을 때 꼭 한 번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4주차 [대한민국을 살리는 중소기업의 힘 : 혁신적 중소기업 전략으로 한국 경제의 동맥경화를 치유하라] (한정화 지음, 메디치미디어, 2017.)에서는 중소기업이 처한 구체적 현실의 어려움을 살펴보고 그에 맞는 대응책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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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중소기업 문제를 깊이 들여다보면 결국 “무엇이 좋은 사회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부딪히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사회 구성원 대다수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사회’가 좋은 사회입니다.

괜찮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실현할 희망이 있으며, 실패해도 재도전이 가능해야 합니다. 중소기업청 청장을 역임한 한정화 교수가 알려주는 우리 사회, 특히 중소기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의 방향과 기업가 정신에 대해 알고 싶을 때 꼭 한 번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996년 피터 드러커에게 “전 세계에서 기업가정신이 가장 왕성한 나라가 어디인가”라고 질문했을 때 그는 이렇게 답합니다. “의심할 바 없이 한국이다. 불과 40년 전만 해도 한국에는 산업이 거의 없었다. 일본이 수십 년간 한국을 지배하면서 한국 사람들에게 고등교육을 시키지 않아서 교육받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 한국전쟁의 결과로 폐허가 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은 20여 개 산업 분야에서 세계 수준에 이르렀고, 조선업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세계 리더가 되었다.”

이번 서평을 통해 20년이 지난 지금의 우리는 어떠한지, 진정한 기업가 정신과 도전 정신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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