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거>
다음은 아일랜드 시인이자 철학자 존 오도나휴(John O’Donohue)의 방법에 내가 명상 스승 타라 브랙의 생각을 몇 가지 합쳐서 바꾼 것이다.
1. 기록하라.
이번 주에는 자기대화(self-talk)를 알아차리고 기록한다. 나는 생각을 머릿속에서 옳거니 그르니 구시렁거리는 ‘위원회’라고 부른다. 판단하지 않고 가장 많이 떠오르는 생각을 그저 기록한다.
- 난 뚱뚱해.
- 너무 피곤해. 이렇게까지 피곤한 건 정상이 아니야.
- 난 늙고 있어. 목이 아파.
- 난 나쁜 엄마야.
- 난 초콜릿을 먹을 자격이 있어.
- 난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을 너무 내지 못하고 있어.
- 엄마한테 전화해야겠다. 왜 자주 전화 드리지 않는 거지?
- (바 교실에서) 저 여자 좀 봐! 나보다 스무 살이나 많은데 힘은 더 세! 난 절대 저렇게 되지 못할 거야!
거르지 말고 5~7가지 생각을 그대로 적는다.
2. 질문하라.
생각마다 질문을 한다. 사실인가? 도움이 되는가? 어떤 어조의 생각인가? 이 말을 하는 사람은 몇 살인가? 아무런 감정 없이 그저 생각을 관찰하기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정말로 내가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변화가 필요한지도 모른다.(만약 욕설이 들어가 있다면 화자는 분명히 반항심 가득한 10대다!)
3. 부정적인 모습을 친절함으로 대하라.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생각인가? 자기대화가 감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본다. 나는 뚱뚱하다고 생각하면 실제로 그렇게 되어버린다. 그것은 애정이 담긴 생각도 아니고 도움이 되지도 않으며 나를 진퇴양난으로 몰아넣을 뿐이다.
4.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라.
이 생각의 좋은 부분은 무엇인가? 교실에서 실비아를 볼때 드는 생각은 나 자신을 그녀와 비교하고 절망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녀에게 자극을 받고 많이 배우기도 한다. 그녀는 긍정적인 노화의 훌륭한 모델이다.
5. 재구성하라.
좀 더 애정과 지지가 담긴 생각으로 다시 구성할 수 있는가?
존 오도나휴가 크리스타 트리펫(Krista Tippett)과 한 인터뷰에서 설명했듯이 우리는 너무도 오랫동안 생각과 결합되어 있어서 미처 다른 쪽으로 생각할 가능성조차 떠올리지 못한다. 이제는 마음과 뇌, 감정, 정신을 위해 더 좋은 생각으로 재구성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렇게 바꿔야 한다.
‘실비아를 좀 봐. 그녀는 정말 강하고 아름다워. 나도 그녀처럼 나이 들고 싶어. 나도 그녀처럼 오늘은 낮잠을 자고 저녁외식을 취소하고 10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