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스마트폰으로 하는 앱테크의 모든 것
<짠테크의 품격>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돈 버는 앱’이 등장하고 있어요.
워킹맘 시절에는 앉아서 일하는데도 불구하고
하나하나 출석하기 귀찮아서 몇 가지만 공략했는데,
배 속에 둘째가 생기고 일을 그만둔 뒤에는
귀찮아도 잠자기 전에 꼭꼭 하나씩 체크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앱은 서로 연동되는 것도 있어서,
하나씩 따지면 소소한 것 같지만
포인트 등을 모으다 보면 은근히 쏠쏠해요.
앱테크는 애플리케이션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돈을 버는 방법을 의미해요. 스마트폰만 있다면 간편하게 어디서든 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요.
일단 저는 스마트폰에 앱테크 종류에 따라 각각 폴더로 분류해놓았어요. 주로 포인트나 적립금을 주는데 그 방식도 다양합니다. 크게 나누어보면 유형에 따라 ‘잠금 락 풀기’ ‘출석체크’ ‘설문조사’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답니다. 앱테크 100% 좋은 방법이 있다기보다 어떻게 응용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아요. 자신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고, 생활 방식에 도움이 되는 앱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고요.
저도 많은 분들이 활용하시는 것을 보면서 배우고 있는데요. 앱테크에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아는 선에서 몇 가지 구체적인 앱 종류를 추천해드릴게요.
캐시카우 ▶ 물건을 구매한 후에 영수증을 적립해서 30~50원씩 받을 수 있는 앱이에요. 영수증을 촬영해서 리워드 신청을 하면 현금, 기부, 기프티콘 등으로 교환할 수 있어요.
하나멤버스(하나머니) ▶ 출석할 때마다 거의 5원씩 주는데요. 설치형 앱을 깔면 가끔 이벤트를 통해 포인트를 주고, 페이스북 ‘좋아요’를 통해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도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CJ ONE이나 OK캐시백에서 전환한 포인트를 합칠 수도 있습니다.
캐시슬라이드(안드로이드 전용) ▶ 잠금 화면을 해제하면서 포인트를 모으는 앱이에요. 특히 추천인으로 입력되면 500점을 추가로 줍니다. 저는 한때 제가 블로그에 쓴 글을 보고 많은 분들이 이벤트 추천인으로 넣어주셔서 25만 원 이상을 벌기도 했어요.
쿠차 ▶ 쿠차는 지금 잠금 화면에 쓰고 있어요. 잠금 화면을 터치하기만 해도 캐시가 모이거든요. 1만 1천 원이 모이면 홈플러스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어서 꾸준히 모아서 바꾸려고 합니다.
아모레퍼시픽 ▶ 뷰티포인트는 아모레퍼시픽 계열 화장품은 모두 구매 가능한 포인트입니다. 예전에는 매일 100원씩 적립해줬는데 요즘은 ‘꽝’ ‘100원’ ‘1,000원’ 등으로 복불복이네요.
정원e샵 ▶ 출석체크하고 돌림판으로 비타민이나 적립금을 얻을 수 있어요. 틈틈이 무료배송 쿠폰이나 5천 원 적립금을 줄 때도 있으니 타이밍이 맞으면 정말 알뜰하게 식재료를 쇼핑할 수 있답니다.
설문조사 앱 ▶ 저는 매일매일 설문조사에 참여해서 적게는 20원, 많게는 1,500원씩 받고 있어요. 이 내역은 그때마다 엑셀에 적어놓고 돈이 모이면 바로 인출합니다.
이렇게 앱에서 주는 포인트를 차곡차곡 모아 현금화할 수 있는 것은 현금화하고, 그럴 수 없는 것은 기프티콘으로 사서 쓰거나 판매하곤 합니다. 물론 앱테크로 이렇게 열심히 적립해도 쓰는 돈이 더 많으니 아직은 초보 짠순이랍니다.
품격 있는 짠돌이’s PICK!
해당 앱을 설치한 후, 간단한 방법과 적은 시간으로 포인트를 적립하고 일정 포인트 이상 모이면 현금으로 보상받는 리워드 앱, 제휴 된 가맹점을 이용해 온라인 쇼핑몰이나 마트를 이용할 때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되는 포인트 앱 등 앱테크를 위해 이용하지만, 모바일 뱅킹과 모바일 결제서비스 앱도 놓치면 안 돼요! 저축 상품 같은 경우 조금 더 높은 이율의 상품에 가입할 수도 있고, 미션을 수행하면 적금 이자를 높여주기도 하며, 각종 포인트를 모아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이벤트를 통한 쿠폰을 얻을 수도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