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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Feb 12. 2018

01. 부모만이 자녀를 온전히 사랑할 수 있다.

<그래도 행복해 그래서 성공해>



부모만이 그릿의 권위자인 이유

그릿 - ‘마음의 근력’은 “나는 네가 어떻게 되든 변함없이 너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부모가 키운다. 그릿은 무엇을 잘해서가 아니라,
그 존재만으로도 충분한 사랑을 받은 사람이 키울 수 있다.



캐럴 드웩(Carol Dweck)의 연구에 따르면, 그릿을 강화하는 성장형 사고방식은 ‘당신의 성공 및 실패의 역사에 있어 그 결과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보였던 반응, 특히 권위 있는 인물들의 반응’으로 형성된다고 한다. “적어도 노력은 했잖니?”하는 반응은 성장형 사고방식을 약화시키는 표현이지만 “결과가 안 좋았네, 어떻게 하면 나을지 이야기 해보자.”라는 반응은 성장형 사고를 강화한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지향성과 참여의 유무이다. 전자는 못했다는 것에 방점이 찍힌 것이고, 후자는 지금은 발전하는 과정이고 그 과정에 내가 참여하여 격려해 준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우리 자녀가 일할 시대를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한다. 앞으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은 창조 지능과 사회적 지능이다. 창조 역량은 어디에서 오는가? 실패할 수 있다는, 그리고 그렇게 되면 사람들에게 거절당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도전할 수 있는 힘에서 나온다. 즉 실패한 후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음의 근력으로부터 나온다. 그럼 도대체 이 근력은 어디에서 자라나는 것일까? 바로 부모의 사랑이다.

이 세상에 자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부모뿐이다. 아직 부족하고 실수투성이라 실패를 밥 먹듯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그릿을 자라게 하는 결정적 요인이다.

“나는 네가 어떻게 되든 변함없이 너를 사랑한다!”

바로 부모의 조건 없는 사랑에 대한 믿음이다. 즉 그릿은 무엇을 잘해서가 아니라 그 존재만으로도 충분한 사랑을 부모로부터 받은 사람이 키워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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