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워런 버핏의 투자 원칙

<월급쟁이 쳇바퀴 탈출 재테크>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 바로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을 일컫는 말입니다. 워런 버핏은 모르는 분이 없을 겁니다. 역사상 가장 성공한 투자가, 워런 버핏에게도 투자 원칙이 있습니다. 
  
1. 절대 돈을 잃지 않는다.
2. 첫째 원칙을 반드시 지킨다.
 

뭔가 좀 당연한 얘기 같지요? 그런데 이 원칙이야말로 정말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투자를 하다 보면 계좌에 찍힌 평가금액을 보고 평정심을 잃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평가금액이 널뛰기하더라도 실제로 매도해서 확정 짓지 않는 이상, 그건 그냥 숫자에 불과합니다. 아무리 평가수익이 높아도, 반대로 아무리 평가손실이 커도, 매도해서 실현시키지 않는 이상 아무것도 아니라는 뜻이지요. 워런 버핏이 그의 원칙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평가손실이 나 있는 경우엔 매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그건 그 만의 확고한 기준으로 엄선된 주식만을 매수했기에 가능했던 것이지요.

꼼꼼히 분석해서 매수한 주식이라면, 혹은 열심히 공부한 후 가입한 펀드라면 투자 기간 중에 마이너스 평가금액이 찍히더라도 절대 흥분하면 안 됩니다. 좋은 주식과 좋은 펀드는 언젠가는 꼭 회복해서 플러스 수익을 줄 테니까요. 물론 열심히 공부하고 분석해서 확신을 갖고 투자한 경우에만 지킬 수 있는 원칙이지요.

이 원칙이 왜 중요한지 수익률 측면에서도 살펴봅시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투자했는데 50만 원이 되었습니다. 수익률은 -50%이지요?
그럼 이 50만 원에서 수익률이 +50%를 찍으면 금액도 다시 100만 원으로 돌아올까요?
아닙니다. 50만 원에 대한 50% 수익이기 때문에 수익금이 25만 원밖에 되지 않아요. 따라서 50% 수익이 나더라도 금액은 75만 원에 그칩니다.
원금에 해당하는 100만 원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무려 100% 수익률이 필요합니다.

손실을 회복하기란 이렇게 힘이 듭니다. 그러니 우리도 워런 버핏처럼 절대 돈을 잃지 맙시다. 
그리고 이 다짐을 지키기 위해서는 원칙과 지식을 바탕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 다시 한 번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