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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Mar 16. 2018

03. 트럭장사에서 시작해 6개의 매장으로 확장

<블로그 마케팅>




국가대표 과일촌 배감독



Q. 대표님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트럭장사로 시작해 지금은 오프라인에서 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국가대표 과일촌(blog.naver.com/sk74gogo)’이라는 농수산물 전문 유통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국가대표 과일촌’을 알리는 중요한 매체인데요. 장사에 관한 경험, 자기계발 스토리, 장사 노하우 등을 세세하게 적어서 올리고 있어요.     


 
Q. 블로그 운영으로 인한 성과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브랜드가 생긴 게 가장 큰 성과입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국가대표 과일촌’이 어떤 곳인지, 저희가 어떤 물건을 어떻게 구해와서 판매하는지 모를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블로그에 스토리를 만들어 입히니 ‘국가대표 과일촌’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브랜드가 고급화되었어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블로그가 100% 이상 기여했다고 생각해요. 꾸준히 올리는 저희만의 스토리를 통해 브랜드에 가치를 만들어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매출도 당연히 늘었죠.

매출이 오른 것 외에 방송 출연의 기회도 많이 생겼어요. 트럭장사를 한 스토리가 블로그에 쌓여 있으니 그걸 보고 방송작가분들이 연락을 주는 거예요. 10번이 넘게 방송에 출연했고 지금도 꾸준히 방송 출연 기회가 생기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브랜드를 알릴 기회도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Q.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소재를 발굴하거나 이미지를 고르는 데 고민이 많았어요. 제가 알고 있는 정보를 다 알려주려고 하니 오히려 사람들이 점점 글을 안 읽더라고요. 왜 그런지 고민한 결과 포스트 하나에 이것저것 담으려고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 이후로는 글에서 필요 없는 군더더기를 빼는 연습을 했어요. 독자가 궁금해할 정보만 올려서 핵심을 설명해주니 반응이 더 좋았어요. 모든 글은 핵심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Q. 성과를 낸 특별한 노하우나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블로그에 글을 쓰는 데 한 시간이 걸린다면 소통활동에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어요. 보통 소통활동을 하라고 하면 영혼 없이 “잘 보고 갑니다~”라는 식의 성의 없는 댓글을 다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되도록 글을 다 읽고서 본문 내용을 언급하며 공감하는 댓글을 달았었어요. 댓글에서 진정성이 느껴져서 그런지 이웃도 많이 늘어나고 먼저 저를 찾아와 소통해주시더라고요.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는 영향력 있는 블로그를 찾아다니며 저를 알리고 소통한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인지도 있는 블로거와 이웃이라는 것만으로도 제 블로그에 신뢰가 더 생길 수 있었거든요. 블로그는 포스팅뿐 아니라 이런 소통을 통한 인맥의 영향력도 크다고 생각해요.

평소에 부지런히 메모를 하는 것도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예요. 소재가 있을 때마다 메모나 녹음을 해서 기록해두면 나중에 소재를 기획하는 데 정말 많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장사학교를 만들어서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모여 장사를 배울 수 있도록 도우려고 해요. 제가 직접 가서 컨설팅도 해주고 실질적으로 성과를 내는 것을 보여주면서 실패하지 않는 장사꾼이 되도록 돕고 싶어요. 그리고 좋은 농산물을 유통해서 농민들에게 판로도 개척해드리려고 합니다. 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고객 기반이 다져진 만큼 고객에게는 더 좋은 농산물을 보내드리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가 되도록 중간역할을 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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