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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Mar 21. 2018

04. 기분 좋은 악수의 3가지 포인트

<인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악수는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스킨십으로 빠른 시간 내에 상대방을 친근하게 끌어당길 수 있고 마음을 열게 하는 인사법이다. 악수의 유래를 보면 19세기에 아메리카 개척 시대부터 시작되었다. 지금은 총을 소지하는 것이 법적으로 허가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영화로도 유명한 ‘황야의 무법자’들이 판을 치던 시대였다. 악수의 의미는 반가운 사람을 만났을 때 상대방에게 오른손에 무기가 없다는 표현으로 오른손을 잡게 되었고, ‘당신과 사이좋게 잘 지내고 싶다’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악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하지 않음만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라별로 악수 매너가 다르지만, 외국에 갈 때는 그 나라의 인사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가는 것이 좋다.
  
전에 한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와 마크 저커버그의 경우에도 대통령과 악수할 때 왼손은 바지 호주머니에 넣은 채로 악수를 해서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이처럼 악수 하나로 그 사람의 의도나 품격이 오해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악수매너를 정확하게 숙지하는 것은 개인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한 회사나 기관, 나라의 품격을 지키는 일이다.
  
악수는 보통 세 가지 포인트에 주의해서 하면 된다.


 
첫째잡는 위치가 중요하다
악수를 할 때 보편적으로 가장 실수를 많이 하는 것이 손가락 부위만 잡는 것이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 가장 깊은 곳이 닿는 것이 좋은데 손을 내밀 때 엄지와 나머지 손가락 네 개 사이를 70도 이상 벌리고 깊게 잡는 것이 좋다. 이때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손가락 네 개는 붙이고 부드럽게 편다.
  
둘째잡는 힘의 강도가 중요하다
특히 외국인과 악수할 때 힘을 약하게 주면 결례이므로 주의한다. 손만 살짝 대면서 소극적으로 하는 경우는 데드 피쉬(dead fish)라고 하는데 죽은 물고기를 잡는 느낌처럼 불쾌감을 준다는 뜻이다. 남자와 여자가 악수할 때에는 남자의 악력이 강하므로 남자끼리 악수할 때보다 살짝 부드럽게 잡는 것이 좋다.
  
셋째눈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밝은 표정은 기본이고, 상대방의 손을 잡고 약 2초 정도 잡고 흔들면서 상대방의 눈을 바라본다.
  
외국인과 악수할 때 대부분의 나라는 상체를 숙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대한민국 악수문화는 다르다. 상대방이 윗사람인 경우에는 상체를 살짝 숙이는 것이 필요하며, 여자인 경우에는 왼손으로 오른쪽 팔꿈치나 손목을 받치고, 남자인 경우에는 왼손을 오른쪽 가슴 아래에 대거나 팔꿈치를 받치면 된다.
  
악수할 때 주의사항은 손가락으로 상대방의 손바닥을 긁는 것과 두 손으로 잡고 흔드는 것은 경박해 보이고 불쾌감을 주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상대방이 웃어른인 경우 손을 잡는 힘의 세기가 약하면 상대방의 강도에 맞추는 것이 좋다. 올바른 악수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지금 바로 실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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