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내 인생의 재발견>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라. 나는 오늘 호사가들, 배은망덕한 인간들, 이기주의자들, 거짓말쟁이들, 질투에 사로잡히고 짜증에 가득 찬 인간들과 마주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모두 고통에 시달리고 있지만 선과 악이 무엇인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선의 아름다움과 악의 추악함을 이해하고 있기에 그들이 나와 닮았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그렇기에 나를 해롭게 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으며 나를 추악함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이 또한 없다. 나는 내 형제들에게 화를 내지도, 그들을 미워하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2.1-
삶을 살아가면서 마음에 드는 사람만 만날 수는 없다. 오히려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경우가 더 많을 수도 있다.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하는 사람들, 이기적이고 무례한 방식으로 당신을 대하는 사람들. 그들을 만날 때 당신은 어떻게 처신하는가?
아우렐리우스는 말한다. “나를 추악함 속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이는 없다. 나는 내 형제들에게 화를 내지 않을 것이며 그들을 미워하지도 않을 것이다.” 당신을 깔보거나 얕보는 사람들에게 똑같이 대할 필요는 없다. 그들을 평가절하할 필요도 없다. 당신은 그저 그들도 나와 같은 사람임을 받아들이되 그들처럼 행동하지 않음으로써 당신의 내면을 지켜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