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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Apr 11. 2018

00. <엄마 말고 나로 살기> 연재 예고

<엄마 말고 나로 살기>

경력단절의 시간을 넘어 다시 세상 속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고 싶은 엄마들을 위한 재출발 안내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자아를 실현하며 살던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 육아라는 변화를 맞이하고 나면 180도로 달라진 삶을 살게 된다. 출산과 동시에 여성들은 일단 하던 일을 멈출 수밖에 없고 그렇게 사회가 규정해 놓은 ‘경력단절여성’으로 분류된다. 그 후 일을 계속할지 포기할지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인다. 시대가 많이 변했다지만 사회적 구조와 환경, 가정 상황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육아는 여전히 엄마의 몫인 경우가 많고, 그렇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자신의 일과 꿈을 내려놓고 엄마와 아내로 살게 된다.

하루 종일 집안일을 하고 남편과 아이 뒷바라지에 온 힘을 다 쏟고 나면 정작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은 사라지고 없다. 내 삶의 주파수를 오직 남편과 아이에게만 맞추다 보면 엄마의 정체성은 기어이 흔들리게 되고, 그렇게 나를 잃어버린 삶은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저자는 아이를 키우면서 마치 무인도에 갇힌 듯한 자신의 삶이 서럽고 외롭고 무기력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여성들이 다시 가슴 뛰는 삶을 살려면 꿈을 되찾고 자신의 일을 하며 주체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엄마들의 고충과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하며, 누구보다도 변화가 필요하고 활력소가 필요한 엄마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모든 엄마들이 엄마를 넘어, 여자를 넘어 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보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시 세상 속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한다.

취미를 직업으로 만든 여성들, 창업에 성공한 여성들, 육아와 집안일의 경험을 살려 일자리를 창조한 여성들 등 새롭게 인생 2막을 시작한 여성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어떻게 다시 인생을 설계하고 준비할지 방향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저자는 변해야겠다고, 새로운 꿈을 찾아야겠다고 다짐하는 순간, 우리의 삶은 이미 변하기 시작하며 우리의 마음은 이미 새로운 꿈을 담을 준비가 된다고 전한다. 다시 빛날 나를 위해 한 걸음을 떼 보자고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한다.


꿈의 여정을 즐기며 사는 인생을 위하여

워킹맘도, 전업맘도 힘들긴 매한가지다. 그 선택에는 정답이 없기에 많은 여성들이 그 갈림길에서 방황하고 딜레마에 빠진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행복하고 내 인생을 즐길 수 있어야만 좋은 아내, 좋은 엄마도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저자는 반드시 꿈을 키우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꿈꾸는 엄마는 자녀에게도 좋은 롤모델이 된다.

이 책의 저자도 평범한 주부였지만 지금은 커리어코치, 컨설턴트, 작가, 강연가 등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저자는 어릴 적엔 어려운 가정 형편과 가정폭력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묻어 두고 외면했던 자신의 상처를 감싸 안으면서 세상 밖으로 나오기 시작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저자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까지의 과정과 경험, 마음가짐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기에 충분하며, 직업상담사로 활동하며 만난 여성들의 사례는 그에 비추어 나를 점검할 수 있게 해 준다. 그와 더불어 다시 꿈을 찾는 법, 이력서 쓰는 방법 등을 포함한 재취업 노하우까지 담고 있다.

모든 게 급변하는 시대에 경력단절의 시간을 깨고 다시 낯선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이 두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일단 부딪히고 도전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순간 기회와 가능성은 내 것이 된다. 이 책은 다시 생기를 찾고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은 엄마들은 물론, 앞으로 엄마가 될 모든 여성에게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설계해 나갈 수 있는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 l 조우관

저자 조우관은 직업상담사, 커리어컨설턴트, ‘더커리어스쿨’ 대표. 전문상담사 및 컨설턴트이기 이전에 두 아이의 엄마로 남들과 다름없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오랜 시간 직업을 찾아 방황했던 자신의 경험을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직업상담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누구보다 엄마로서 느끼는 갈등과 그 안에서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고민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공감하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구청, 여성인력개발센터, 특성화고등학교 등에서 10여 년 가까이 상담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더커리어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제2의 진로 찾기 프로그램인 〈다시 쓰는 꿈, 다시 찾는 진로〉, 구직자들을 위한 개인 컨설팅 및 개인 상담 프로그램인 〈한 번에 쓰는 프로필〉 등을 진행 중이며, 책 출간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개인 코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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