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은 습관이다>
매력만 있어도 사람이 달라 보인다!
완벽한 실력이 아니라 끌리는 매력을 가꿔라.
외모와 스펙이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어버린 현재. 취업을 위해 구비해야 하는 9가지 스펙(취업 9종 세트) 안에 성형 수술까지 추가될 정도로 외모에 대한 사회적 압력은 더욱 세지는 추세다. 그런데 정말 외모가 뛰어나고 스펙만 좋으면 취업하는 데 유리할까? 또 취업에 성공한 이후라도 일만 완벽하게 처리하면 무조건 인정받고 사랑받는 걸까?
『매력은 습관이다』의 저자, 이케하라 마사코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이미 너무 잘난 사람들에게 질렸고, 타인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사람이 희귀해진 상황에서, 자신감 넘치면서도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에게 끌린다는 것이다. 그런 매력적인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매력이 이미 자본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현상은 ‘매력 자본’이라는 개념이 ‘소확행’, ‘워라밸’, ‘공유경제’와 더불어 2018년 트렌드로 대두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과 매우 흡사해서 더욱 귀 기울일 만하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하면 매력을 습관으로 만들 수 있을까? 저자는 일단 ‘매력적’으로 ‘행동’하라고 조언한다. 눈을 씻고 찾아봐도 매력이 없는데 어떻게 매력적인 행동을 하냐고 따져 묻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그 말에 반기를 든다.
“매력적인 행동을 하기 때문에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매력의 유무’가 아니라 ‘있어 보이게 행동’하는 것이다. 이것은 허세를 부리라는 말이 아니다.자신 있고 당당하게 행동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배려하라는 뜻이다. 타고나지 않아도 매력적인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저절로 매력이 몸에 밴다는 데 방점을 찍고 있는 것이다. 표정과 몸짓 하나로 사람을 적으로 돌릴 수도, 내 편으로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칫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결코 흘려들을 수는 없는 이야기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강한 힘이 된다. 그것이 바로 매력의 힘, 습관의 힘이다.
저자 l 이케하라 마사코
지금은 누가 봐도 매력이 철철 넘치는 그녀이지만 어린 시절에는 콤플렉스 덩어리였다. 까무잡잡한 피부 때문에 괴롭힘을 당했고, 그 탓에 엄청난 자격지심에 시달렸다. 그러나 대학 시절 배낭 하나 짊어지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문화와 사람을 만나면서 자신이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았는지를 깨달았다. 그때부터 콤플렉스를 매력으로 바꾸는 데 관심을 갖게 되었다. 또한 폭넓은 인간관계를 맺고, 그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간절함 때문에 와세다 대학 대학원(성인 교육학 전공)에서 공부했다. 그 후 PR 회사와 국제 교육 NPO,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실력보다 매력 있는 사람이 더욱 인정받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매력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다.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싱가포르 INSEAD에서 코칭·조직 심리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일하는 여성의 커리어를 지원하는 MANABICIA를 설립하여 대표로 일하고 있으며, 기업의 임원과 경영자를 코칭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 책 『매력은 습관이다』(원제: 매력의 정체(魅力の正體))에서 저자는, 잘나가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결정적 차이는 외모, 학벌, 능력이 아니라 매력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매력이 하나의 자본으로 기능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상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을 가꾸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실력이 있는데도 인정받지 못해 괴로워하는 현대인들에게 단비 같은 해결책을 제공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