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만드는 ‘Automobile’ (2018.3)

[CEO 徐評]

by 더굿북

더굿북은 자의누리경영연구원과 <CEO 徐評>을 통해 월별로 4권씩 CEO 추천 도서를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본 추천 도서는 "대한민국 1,000명의 리더가 읽는 CEO 필독서" 입니다.
3월 주제는 <미래를 만드는 ‘Automobil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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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정위원회에서는 매월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별로 4권의 책을 주별로 추천합니다. 약 1,000명의 CEO가 본 도서를 읽습니다. 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

자동차 산업은 경제전반에 파급효과를 가진 중요한 산업 중 하나입니다. 미국만 놓고 보더라도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렌터카, 석유, 차량 판매, 보험, 언론 매체, 의료 등 관련된 가치 사슬을 모두 합치면 전체 시장 규모가 2조 달러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제 자동차 산업은 기술 측면에서 또 다른 중요성을 가질 것입니다. 자동차를 뜻하는 영어 단어 car는 원시인도유럽어에서 “달리다”라는 뜻의 어근 kers-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이어 고대 갈리아의 켈트어 karros, 두바퀴 전차를 뜻하는 라틴어 carrum-carrus-carra를 거쳐, 노르만시대를 거쳐 중세어 carre, 현대의 car로 변화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자동차를 ‘Car’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움직이는’이라는 뜻의 ‘automobile’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지금까지의 자동차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자율주행로봇 전체를 의미하는 단어로 발전할지도 모릅니다. 새로운 시장과 부를 창출할 자율주행 혁명은 어디까지 진행될까요? 4권의 책을 통해 알아봅니다.

<1주차> [넥스트 모바일 자율주행혁명 :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파괴적인 혁신이자 문제작 무인 자동차 | 3년 후, 미래 산업의 패권을 누가 쥘 것인가!] 호드 립슨, 멜바 컬만 지음, 박세연 옮김, 더퀘스트, 2017.)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움직이는 근본적인 기술과 자율주행 자동차의 미래에 대해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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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자동차 기업은 네 가지 흐름의 자극을 받아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네 가지 흐름이란 전기차, 유비쿼터스 무선 환경, 차량 공유, 무인 자동차를 말합니다.

그리고 무인 자동차 기술이 점차 성숙하면서 이들 네 가지 흐름은 자율성(autonomy)이라는 개념으로 수렴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기업은 이제 생존을 위해서라도 자사의 기존 제품을 자율주행 이동 로봇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바라보아야 하며, 이러한 관점 전환을 위해서는 조직의 노동력과 제품 개발 과정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일구어내야 합니다.

자동차 산업에 들어온 IT 기술은 궁극적으로 운전자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 바로 인공지능입니다. IT 기술은 사람의 오감을 모방하는 것을 넘어 궁극적으로는 두뇌처럼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대를 열었습니다. 오랫동안 사람만이 할 수 있었던 고유 업무들은 인공지능으로 빠르게 대체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자동차의 근간을 이루는 기계 장치는 수많은 IT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의해 구동되고 있습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그리고 쾌적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기 위하여 자동차는 고도의 IT 기술을 받아들였습니다. 특히 무인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눈과 귀, 두뇌를 대신할 수 있는 매우 높은 수준의 IT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기존의 기계로서의 자동차 산업과 IT가 결합된 메카트로닉스 산업으로서의 자율주행차의 미래를 보고 싶을 때 꼭 한 번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2주차> [세계 초일류 기업의 AI 전략 : 구글 테슬라 BMW 아마존 인공지능으로 미래를 연다] EY 어드바이저리 지음, 임영신 옮김, 매일경제신문사, 2016.)에서는 제조업, 자동차, 주택, 의료, 농업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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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은 1956년 다트머스 회의(Dartmouth Conference)에서 처음 논의되었고, 이후 과거의 인공지능은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가하기 위한 곁가지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업이 ‘제품 개선’이 아니라 ‘비즈니스’ 그 자체를 새롭게 만들어내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즉, 과거에는 단순히 ‘똑똑한 냉장고’라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을 사용했다면, 오늘날에는 인공지능 활용 범위가 냉장고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집 안의 모든 가전제품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토대로 ‘맞춤 택배’, ‘보안’, ‘외출시각 알림’ 등의 서비스나 비즈니스를 만드는 데 인공지능이 활용됩니다.

쉽게 말해 인공지능 냉장고, 세탁기라는 10년 전의 광고를 기억해보면, 이는 똑똑하게 기계를 제어하는 인공지능이었다면, 이제는 이들 기계가 발생시키는 빅데이터를 분석해서 생활 관련 서비스로 확장되는 것입니다. 냉장고 데이터를 분석해 음식 재료를 자동 주문할 수도 있고, 세탁기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옷을 사야할 때를 알 수도 있습니다. 다시 한 번 확산적 사고가 필요할 때입니다.

AI가 만들어가는 자동차 산업 뿐만 아니라, 제조업, 주택, 의료,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관련 세계 최신 사례를 알고 싶을 때 꼭 한 번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3주차> [모바일 트렌드 2018 : 모바일, 무의 시대를 열다] 커넥팅 랩 지음, 미래의창, 2017.)에서는 무인, 무감각, 무소유, 무정부, 무선, 무한 6가지 무(無)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산업 형태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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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모바일 트랜드의 키워드는 바로 ‘무(無)’입니다. 무는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지만 반대로 무한하다는 뜻으로 새길 수도 있습니다. 2018년도의 변화는 이 여섯 키워드 축의 가중치를 눈여겨보면 그 흐름을 짚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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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인: 인공지능, 챗봇, 로봇의 등장으로 점차 사람의 개입이 사라지는 무인화
2. 무감각: 사람과 가장 밀접한 매체인 ‘모바일’은 이제 사람의 감각을 대체
3. 무소유: 하드웨어·서비스를 소유하지 않고 접속과 공유가 일반화되는 무소유
4. 무정부: 블록체인(비트코인), 글로벌 콘텐츠 등 정부가 아닌 새로운 규칙 성립
5. 무선: 5G 도입으로 유선이 무선으로 완전 대체. 전혀 새로운 연결 서비스 출현
6. 무한: 빅데이터, 클라우드, 5G 출연으로 트랜잭션과 데이터의 무한 시대 열림

모바일이 바꾸는 세상, 6가지 무(無)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산업 형태에 대해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알고 싶을 때 꼭 한 번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4주차> [누가 미래의 자동차를 지배할 것인가 :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가가 말하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세계] 페르디난트 두덴회퍼 지음, 김세나 옮김, 미래의창 2017.)에서는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현황을 분석하고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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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두 개의 물결을 통해 자동차와 자동차 업계는 지난 100여 년간 근본적으로 변화했습니다.

1. 하나는 1914년 헨리 포드의 컨베이어식 생산 시스템의 도입입니다. 이로써 비로소 자동차의 조달과 대량 보급이 가능해졌습니다.

2. 다른 하나는 ‘린 생산방식(lean production)’이라는 일본의 혁명입니다. 이는 일종의 절약형 프로세스로서,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복잡한 가치 창조 사슬과 품질 프로세스라는 생각을 자동차 산업에 도입했습니다.

3. 현재 우리는 커다란 세 번째 물결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이 변화를 유발한 것은 다음과 같은 커다란 세 가지 자연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지식의 진보입니다.

3-1. 첫째, 구동 기술로, 배기가스 배출 없이 구동되는 자동차의 핵심기술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 같은 새로운 에너지 저장 장치가 이러한 진보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3-2. 둘째, 기계의 인공지능입니다. 우리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시대로 직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파일럿 프로젝트에서는 로봇이 자동차 운전자를 대신합니다.
3-3. 셋째, 집단지성입니다. 자동차는 점점 더 공동으로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공유경제가 그 키워드입니다. 이 때문에 자동차의 사회적 가치가 높아지는 동시에, 움직이는 데 제한이 있는 육중한 몸집의 철도 같은 대중교통 수단들의 가치는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주 로켓, 달착륙선이나 화성 탐사선, 그리고 모든 위성이 우주에서 안전하고도 정밀하게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으로 제어되고 있는데, 왜 자동차라고 안 될까요? 컴퓨터는 절대로 집중력이 분산되지 않고, 휴식 시간도 필요하지 않으며, 나노 초, 즉 10억 분의 1초 단위로 반응합니다. 운전은 이미 컴퓨터의 영역으로 넘어갔다. 자동차의 자동주행은 ‘시간을 선물’합니다. 우리는 이런 변화에 대응하고 있나요?

독일의 자동차 전문가가 바라본 자율주행자동차와 전기자동차의 미래에 대해 알고 싶을 때 꼭 한 번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인간의 생명 보호를 책임지며 시속 100킬로를 넘게 복잡한 거리를 달릴수 있는 자율 주행자동차의 기술은 앞으로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될 로봇 기술의 메카이자 총아가 될 것입니다. 모든 산업이 자율자동차, AI, 통신 기술발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또 자동차는 인공지능과 결합되며 새로운 로봇의 세상을 만들어냅니다. 인공지능은 우리의 경쟁자가 아니라, 벌거벗었던 고대 인류가 찾아낸 옷과 같은 것입니다. 이제 인류는 많은 센서들을 통해 더욱 다양한 ‘전지(全知)’에 접근하게 되고, 인공지능을 통해 ‘전능(全能)’에 가까워지게 될 수 있습니다. 주체로서의 인간이 기술로서의 센서와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철학과 능력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지지 않을까요?




□ 서평가 ㅣ 서진영
1,000명의 CEO에게 서평을 제공하는 자의누리경영연구원 원장이다. 경영학 박사이자 철학 박사인 그는 현재 [KBS 라디오시사고전]을 진행하고 있다.

□ 서평 문의 : 자의누리경영연구원 http://centerworld.com (T. 02-3444-8836)
더굿북 (the_goodbook@naver.com) (T. 02-3439-7122)

□ 본 추천 도서는 교보문고 별도 진열대에 매월 전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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