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徐評] _ 인간다움의 경영

(2018.2)

by 더굿북

더굿북은 자의누리경영연구원과 <CEO 徐評>을 통해 월별로 4권씩 CEO 추천 도서를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본 추천 도서는 "대한민국 1,000명의 리더가 읽는 CEO 필독서" 입니다.
2월 주제는 <인간다움의 경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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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정위원회에서는 매월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별로 4권의 책을 주별로 추천합니다. 약 1,000명의 CEO가 본 도서를 읽습니다. 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인 피터 드러커는 21세기 리더십의 특징을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리더십’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제는 리더로서 군림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인간적인 매력과 영향력으로써 추종자를 만들어 내야 한다. 지식정보화 시대에는 단순히 명령을 내리고 직원들이 순순히 복종하는 것은 기대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오늘날 필요한 것은 지식과 정보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리더십이다. 그것은 직원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굴해주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격려하면서 그들과 성공적이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리더십이다.”

즉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통해 그들 스스로 움직이도록 만드는 힘, ‘인간 중심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과연 우리는 어떻게 그런 리더가 될 수 있을까요? 4권의 책을 통하여 리더십의 본질을 찾아봅니다.

<1주차> [블루오션 시프트 : 경쟁 없는 새로운 시장으로 이동하는 법] (김위찬, 르네 마보안 지음, 안세민 옮김, 김동재 감수, 비즈니스북스, 2017.)에서는 비파괴적 혁신의 개념과 인간다움 경영에 대해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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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발간된 [블루오션 전략](Blue Ocean Strategy)에서 김위찬, 르네 마보안 교수는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으로 옮겨가기 위한 체계적인 과정을 제시했는데, 이후 12년의 세월에 걸친 연구 결과 두 교수는 새롭게 ‘비파괴적 창출’(nondisruptive creation)과 ‘인간다움(hunmanness)’을 중심 개념으로 하는 ‘블루오션 시프트’를 주장합니다.

‘비파괴적 창출’(nondisruptive creation)은 혁신이 반드시 파괴적일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사실은 꼭 기존의 것을 파괴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함으로써 오히려 기존의 것과 상생하면서도 시장을 키워나갈 수 있는 사고방식을 말합니다.

‘인간다움(hunmanness)’은 전략 수립과 실행의 프로세스에서 리더 뿐만 아니라 개별 구성원 각자가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고,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실행이 아니라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는 과정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과거 경쟁전략의 컨셉을 뛰어 넘는 비파괴적 혁신의 개념과 인간다움 경영의 진수를 배우고 싶을 때 꼭 한 번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2주차> [인간 중심 리더십 : 리더십은 사람이 전부] (서정문 지음, 호이테북스, 2016.)에서는 존중과 배려를 통한 인간 중심 리더십에 대해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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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과거와 다르게 지식과 정보는 모든 사람이 공유하고, 권력은 분산되었으며, 팔로워들의 힘은 커졌습니다. 그 결과, 이제 리더들은 과거와 같은 권력과 카리스마를 가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과거보다 그 힘은 약해졌는데도 다루어야 할 조직은 더 크고 복잡해졌으며, 부하들은 더 똑똑해졌습니다.

이러한 시대에는 리더십도 달라져야 합니다. 리더가 과거에는 명령하고 통제하는 사람이었다면, 이제는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창의성을 이끌어 내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람은 억지로 강요하기보다는 부드럽게 설득할 때 효과적으로 움직입니다. 큰소리친다고 해결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그런데 인간 존중 리더십이 최근에 나타난 리더십일까요? 리더라면 당연한 것인데도 각박한 산업사회에 잊어버리고 산 것은 아닐까요?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통해 그들 스스로 움직이도록 만드는 힘, 그것이 ‘인간 중심 리더십’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존중과 배려가 세상을 바꾼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리더십은 ‘인간에 대한 존중’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고 싶을 때 꼭 한 번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3주차> [서진영의 KBS 시사고전 : 공감경영과 군자의 길] (서진영 지음, 자의누리, 2017.)에서는 고전을 통해 공감 경영을 배우고, 군자의 리더십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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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德)이 있는 사람을 유덕자(有德者)라 하여 군자(君子)라고 합니다. 군자는 무엇보다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헤아려보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공감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모든 산업, 특히 서비스 산업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공감(共感, empathy)’은 자기도 같은 감정(感情)을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군자가 행하는 공감이 발현된 공감 경영은 예를 들어 한 고객이 서비스를 통해 만족을 느꼈다면 서비스를 제공한 사람도 만족과 행복을 느껴야 한다는 것이지요. ‘고객이 우리로 인해 만족과 행복을 느꼈구나, 고객의 만족한 모습을 공감하며 행복을 주는 나도 행복하구나’라고 생각할 때, 서비스가 완성된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모두가 공감을 통해 행복을 주고받아야 좋은 서비스가 선순환됩니다. 이제는 단순히 한쪽에서 제공하는 고객 만족, 고객 감동을 넘어, 고객 공감의 시대로 가야 합니다. 생산자,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군자가 되어 서로의 입장을 역지사지(易地思之)한다면 누구도 외롭지 않은 덕필유린(德必有隣)이 지속되겠지요.

고전으로 살펴보는 공감 경영과, 리더로서 살아가는 군자의 길에 대해 알고 싶을 때 꼭 한 번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4주차> [경영, 사람을 벤치마킹하다 : 일상에서 발견한 기업수명 연장의 지혜] (이성우 지음, 안티쿠스, 2016.)에서는 사람 중심의 지속성장을 위한 인재 양성, 내부 소통 방법 그리고 변화를 통한 혁신 방법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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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 오너 회장이 계열사 사장들을 상대로 보고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각 계열사 사장들은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행여 질문에 대답을 못하면 어떤 호통이 떨어질지 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부는 사전 예상 질문과 답변을 만들고 심지어 리허설까지 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대다수 사장들은 경영현황 보고와 관련해 매출 성장 및 이익 규모 등 외형적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사실 이 같은 보고가 일반적인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회장은 의외의 질문을 사장단에게 던졌습니다.

회장은 “경영실적은 당신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직원들이 잘했기 때문이다. 당신의 몫이 아니다. 당신의 몫은 따로 묻겠다.”며 “회사에 인재가 몇이나 되느냐”고 질문했습니다. 리허설까지 준비했던 계열사 사장들은 그야말로 순간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회장이 경영자들에게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기업의 미래이자 경영의 본질인 ‘사람’을 어떻게 선발하고 육성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 중심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인재를 양성하고 내부 소통을 활성화하여 변화를 통한 혁신을 이루어 내고 성과를 유지하면서 리스크를 최소화해야합니다. 그 방법을 알고 싶을 때 꼭 한번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이상의 4권을 살펴볼 때, 결국 조직의 모든 전략은 인간이 가진 인간다움의 발현입니다. 모두가 부족하고 불안정함에도 우리가 무언가를 기여할 수 있고 변화를 가져오기를 원하기 때문에, 우리는 존중받는다는 생각이 들 때, 스스로 가치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또 신뢰받는 존재가 될 때, 사람들은 우리 안에 느껴지는 신뢰를 지키려는 열망으로 달아올라 성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고 합니다. 나는 조직에서 인간다움을 강조하고 있는지요? 4권의 책과 함께 따뜻한 인간 본연의 모습을 함께 찾아가시면 어떨까요?




□ 서평가 ㅣ 서진영
1,000명의 CEO에게 서평을 제공하는 자의누리경영연구원 원장이다. 경영학 박사이자 철학 박사인 그는 현재 [KBS 라디오시사고전]을 진행하고 있다.

□ 서평 문의 : 자의누리경영연구원 http://centerworld.com (T. 02-3444-8836)
더굿북 (the_goodbook@naver.com) (T. 02-3439-7122)


□ 본 추천 도서는 교보문고 별도 진열대에 매월 전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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