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해시태그>
#Organized #정돈된
물건들이 깔끔하게 정리된 친구의 집,
책상이 깨끗하게 정돈된 회사 동료의 책상,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며 단순하지만 세련되게 장식한 카페.
그런 삶을 볼 때마다 부러운 마음이 듭니다.
집으로 돌아와 나도 정돈을 해 보려고 시도하지만
며칠이 지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 왠지 모를 죄책감마저 듭니다.
정돈된 삶을 사는 사람들의 노하우가
‘정리정돈을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들의 노하우는 ‘순환(循環)’과 ‘적시(適時)’에 있습니다.
환기를 시키기 위해 창문을 활짝 열어 놓고
안에 있는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바깥공기를 들여보내듯,
정돈된 삶을 위해서도 환기가 필요합니다.
몇 년 동안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을 그대로 놓아둔 채
새로운 물건들을 다시 채워 넣는 것이 아니라
필요 없는 것을 먼저 버려 공간을 만들고 나서 새로운 것을 채워 넣습니다.
버릴 것과 채울 것의 순환(循環)을 적절하게 이루면서
집이, 책상이, 공간이 흘러넘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지요.
또 다른 노하우는 ‘적시(適時)’입니다.
날을 잡아 대청소를 하며 물건이나 공간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사용하면 그때그때 제자리를 찾아서 놓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나중에’는 없습니다.
정리의 가장 적절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지요.
그런데 순환과 적시는 톱니바퀴처럼 같이 움직입니다.
나가는 것과 들어오는 것이 잘 순환되어야 자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게 정해진 자리가 있어야 적시에 그 자리에 놓을 수 있으니까요.
물건이 항상 자기 자리에 있어야
그것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 아닌지 판단하여
계속 가지고 있을지 내보낼지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정돈된 삶이 부럽다면 순환과 적시의 습관을 만드는 게 어떨까요?
순환과 적시 습관 기르기
순환 습관 기르기
버릴 게 없다면 사지 않고, 사야 한다면 먼저 버리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당신의 집에서, 혹은 사무실에서 숨 쉴 틈 없이 빽빽한 공간이 어디인지
찾아보세요. 적절한 순환을 위해 버릴 것을 찾아 써 봅시다.
적시 습관 기르기
사용한 물건을 제때 제자리에 놓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당신의 집이나 사무실에서 혹시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쌓여 있거나 바닥에
돌아다니는 물건들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이것들의 원래의 집은 어디인가요?
왜 이 물건들이 노숙하고 있는지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