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문틀과 창틀 시공, 창호공사 (마지막 회)

<월 1000 버는 꼬마빌딩 잘 사서 잘 짓는 법>

문틀과 창틀의 창호공사는 방수와 단열에 큰 영향을 주는 공정이다. 내구성을 높이고 열 손실, 결로, 누수 등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창틀의 철근보강과 균형과 고정 작업, 빈틈 보강작업까지 꼼꼼한 창틀 시공이 필요하다.

창호 시공하기

창호는 창문과 문을 총칭하는 말로 외부창호와 내부창호로 구분된다. 건축에서 창호는 방수와 단열 효과뿐만 아니라 건물과 조화가 되어 건물의 멋을 더 두드러지게 하기 때문에 가격 대비 성능을 잘 파악해서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또 창호는 아무리 단열성이 뛰어난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단열이 잘 된 외벽보다는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망과 채광, 환기를 위한 적재적소에 적합한 방식으로 잘 배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주택의 외부유리는 복층유리 16mm 이중창을 많이 사용한다. 복층유리를 사용하면 단열과 단음의 효과가 크고 결로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창호 시공이 잘못되면 하자가 자주 발생하는 등 건물관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창틀과 문틀의 균형을 잡고 튼튼하게 고정을 하면서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골조공사 시 철근 배근 작업을 할 때 창틀 문틀에는 아래와 같이 보조철근 및 철근 보강작업을 해주는 것이 좋다.

대부분 공사현장에서는 이런 보강작업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보조철근 및 보강작업을 하면 틀에 크랙(crack)이 가지 않아서 건물 관리에 도움이 된다. 이런 사소해 보일 수도 있는 작업이 건물의 수명을 늘리고 하자를 줄이는 노하우다.


문틀과 창틀 작업

문틀과 창틀 작업 시 외부 공기가 유입되어 열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을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창틀은 외부 공기에 직접 노출이 되기 때문에 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빈틈을 메우는 방법은 벽돌과 스티로폼 등의 재료로 빈틈이 없이 채우는 것이다. 사소해 보이는 이런 공정들은 창호업자들이 별로 신경을 써주지 않기 때문에 시공사와 잘 협의해 창호 공사 시 현장에 직접 가서 꼼꼼하게 체크하고 부탁하는 것이 좋다.

또 틀 고정작업 시 벽돌 등의 기타 자재를 사용해 창문의 하중과 문의 하중을 잘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하게 고정작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장기간 문을 열고 닫는 충격에도 잘 견디고 창틀과 문틀의 고정이 잘 되면 내구성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창틀과 문틀은 설계상 치수와 골조작업 후 치수가 틀려지고 바닥 면 자체가 고르지 못하기 때문에 창틀과 문틀의 수직, 수평의 균형을 정확하게 맞추는 데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렇게 철근 보강과 틀의 균형과 고정, 빈틈 보강작업까지 완료되면 주변 이물질을 제거하고 창틀 주위에 물의 침투로 인한 벽면 결로 등 누수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실리콘으로 마감을 해주면 창호 시공은 완벽하게 마무리된다. 

이런 작은 노하우가 모여 나건축 씨의 건물은 내구성이 높고 하자가 덜 발생하는 명품 꼬마빌딩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