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5)
더굿북은 자의누리경영연구원과 <CEO 徐評>을 통해 월별로 4권씩 CEO 추천 도서를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본 추천 도서는 "대한민국 1,000명의 리더가 읽는 CEO 필독서" 입니다.
5월 주제는 <한국에서 바라본 4차 산업혁명>입니다.
※ 선정위원회에서는 매월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별로 4권의 책을 주별로 추천합니다. 약 1,000명의 CEO가 본 도서를 읽습니다. 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인류사의 대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은 ‘현상 유지를 할 것인가, 아니면 혁신을 선도할 것인가’ 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 차례의 산업혁명을 선도한 국가들은 인류사의 주도권을 차지하고 거대한 국부(國富)를 창출해왔습니다.
제1차 산업혁명(증기기관 시대)을 선도한 영국은 유럽 변방의 섬나라라는 지리적 약점을 극복하고 17~19세기에 걸쳐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습니다. 제2차 산업혁명(전기 및 내연기관 시대)을 선도한 미국과 독일 등은 신생국이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20세기 이후 글로벌 패권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3차 산업혁명(디지털 시대)을 선도한 미국과 일본 등은 디지털 강국으로 변모하여 현재 글로벌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영향력을 행사 중입니다.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답을 한국의 저자들이 제시하는 4차 산업혁명의 대응책에서 찾아봅니다.
<1주차> [대한민국 제4차 산업혁명: 새로운 미래를 위한 전략과 통찰, IDX] (심진보, 최병철, 노유나, 하영욱, 콘텐츠하다, 2017.)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본격적으로 주도하기 위한 전략을 살펴봅니다.
저자들은 우리가 디지털이라는 강력한 무기에 지능을 더한 ‘디지털 지능’을 확보하고, 그것을 시스템과 밀접하게 결합시켜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작동하는 ‘디지털 지능 시스템’으로의 변신을 빠르게 시도하여 우리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IDX(Intelligent Digital X-formation)’라고 하는데, 여기서 X-formation은 ‘Transformation’을 의미합니다. 저자들이 주장하는 ‘국가 사회·경제 시스템의 지능형 디지털 유기체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디지털 DNA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하여 모든 산업을 질적으로 전환시킬 다양한 IDX 플랫폼 전략을 추진해야 합니다.
과거보다 큰 집약적인 연구와 개발이 필요한 때, 과연 우리는 미래를 위해 제대로 공부하고 있나요?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를 알고 이에 대응하는 국가차원의 전략을 알고 싶을 때 꼭 한번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2주차> [경영자가 알아야 할 4차 산업혁명 기업 전략: 국내 최고의 ICT 전문가가 제시하는 산업별 기업 전략] (임일, 더메이커, 2017.)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오는 변화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각 산업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살펴봅니다.
IT기술의 발전 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는 IT기술이 다른 산업 분야의 기술과 전략까지 완전히 바꾸고 있다는 점입니다. IT기술이 아직도 자신과 멀리 있는 산업의 하나인 IT산업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IT기술은 우리 조직의 모든 것에 녹아들어야 합니다. IT 기술의 결합으로 일어나는 각 산업의 변화를 알고 싶을 때 꼭 한 번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3주차> [4차 산업혁명 그 이후 미래의 지배자들 : 2030 기술 변곡점의 시대가 온다] (최은수 지음, 비즈니스북스, 2018.)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각광받을 산업과 비즈니스 모델 살펴봅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이루어질 제4의 혁신은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초지능 사회, 모든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는 초산업 사회, 바로 하이퍼월드를 만듭니다. 그 속에 인간은 어디에 있어야 할까요? 융합의 중심으로서의 인간, 연결점으로서의 인간의 능력이 다시 주목받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4주차>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 : 거대한 4차 산업혁명의 물결, 대한민국의 모델을 제시한다]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이민화 지음, 창조경제연구회, 2017.)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구체적인 한국의 미래상을 살펴봅니다.
이 책 [대한민국의 4차산업혁명]의 결론은 ‘4차 산업혁명은 1)과학기술(thing)의 생산혁명 2) 경제사회(we)의 분배혁명 3) 인간(me)의 소비혁명이라는 세 단계로 다가올 것’입니다. 또 기술과 사회와 인간이 총체적으로 융합하는 미래 모습을 자기조직화하는 초생명사회(Holocracy)라 명명하고 있습니다.
과연 4차 혁명은 인간에게 무엇을 제공할 것인가?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표되는 생산성 혁명은 초생산 사회를 이룩하여 물질과 서비스의 공급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무엇을 할 것인가. 이 질문이 바로 4차 산업혁명이 과거 산업혁명과 다른 본질적인 차이를 갖는 이유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정식적 욕구인 자기표현과 자아실현이라는 매슬로우 욕구 4,5 단계에 도전하는 혁명입니다. 그래서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을 연구하는 인문학과 융합됩니다.
그러므로 4차 산업혁명은 물질의 소유를 넘어, 사회적 관계를 넘어 자기표현과 명예에서 행복을 추구하는사회를 만듭니다. 불행은 외부에서 오나, 행복은 내부에서 옵니다. 과거 산업혁명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가치가 창발됩니다.
CPS, O2O 융합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라는 양극이 분리되면서 이 두 극을 중심으로 정보의 순환이 일어나게 되는 모습이 마치 태극순환을 재현하는 듯합니다. 가상의 온라인과 현실의 오프라인, 두 극을 초점으로 하는 순환은 거듭할수록 더욱 질서정연하게 새로운 가치들을 창발적으로 생산하게 됩니다. 정말 멋진 표현이며, 철학입니다. 이 책 [대한민국의 4차산업혁명]의 저자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결론을 보면,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는 초대 문화부장관 이어령교수(서평 CWSC위원)의 말을 바탕으로 우리는 정보화의 선진국으로 발돋움해왔습니다. 과연 다음 단계의 4차 산업혁명에서도 앞서가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요? 4차 산업혁명시대, 과학기술, 경제, 인간의 문제가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해 알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철학적 접근과 한국의 철학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를 배우고 싶을 때 이번 서평북을 펼쳐보기 바랍니다.
□ 서평가 ㅣ 서진영
1,000명의 CEO에게 서평을 제공하는 자의누리경영연구원 원장이다. 경영학 박사이자 철학 박사인 그는 현재 [KBS 라디오시사고전]을 진행하고 있다.
□ 서평 문의 : 자의누리경영연구원 http://centerworld.com (T. 02-3444-8836)
더굿북 (the_goodbook@naver.com) (T. 02-3439-7122)
□ 본 추천 도서는 교보문고 별도 진열대에 매월 전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