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6)
더굿북은 자의누리경영연구원과 <CEO 徐評>을 통해 월별로 4권씩 CEO 추천 도서를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본 추천 도서는 "대한민국 1,000명의 리더가 읽는 CEO 필독서"입니다.
6월 주제는 <밖에서 배우는 하버드교양강좌>입니다.
※ 선정위원회에서는 매월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별로 4권의 책을 주별로 추천합니다. 약 1,000명의 CEO가 본 도서를 읽습니다. 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
미국 동북부의 매사추세츠 찰스강 변에 위치한 하버드대는 1636년에 세워져 미국보다도 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300여 년에 거쳐 인재 양성의 요람이라는 명예를 얻고 있습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 역대 대통령 43명 중 7명이 하버드를 졸업했고 30여 명의 퓰리처상 수상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또한 하버드 졸업생의 20%가량이 미국의 500대 기업에서 요직을 맡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버드 졸업생의 약 30%가 세계 각지 기업의 CEO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고 합니다.
ABC의 유명한 TV 평론가 조 모리스(Joe Morrison)는 하버드의 350주년 개교기념일에 참석해 다음과 같이 얘기했습니다. “6명의 미국 대통령, 33명의 노벨상 수상자, 32명의 퓰리처 수상자, 수십 곳의 글로벌 회사의 대표를 배출한 대학의 그 막대한 영향력은 의심할 바가 없다.”
과연 하버드 대학의 어떤 교육이 이러한 성과를 만들까요? 특정 전공의 학생들의 성공이 아니라 모든 전공에 걸쳐 만들어진 성공이라면 기본적인 ‘교양 강좌’들이 큰 역할을 한 것이겠지요. 하버드의 교양 강좌를 이 책 4권을 통해 함께 수강해보시기 바랍니다.
<1주차> [하버드 마지막 강의] (제임스 라이언, 비즈니스북스, 2017.)에서는 저자가 하버드 졸업식 축사에서 제안했던 5가지 질문을 통해 더 좋은 삶을 얻는 방법에 대해 살펴봅니다. 하버드 교육대학원 제임스 라이언 학장은 ‘인생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다섯 가지 질문’이라는 주제의 축사를 합니다.
좋은 질문은 남녀노소, 직업에 상관없이 성공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합니다. 유능한 지도자들은 자신이 모든 해답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고루하고 뻔한 답을 벗어나도록 하는 질문, 그 질문이 있기 전에는 보이지 않던 가능성을 열어 주는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내용 중 네 번째 질문인 ‘내가 어떻게 도울까요?(How Can I Help?)’는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는 것을 통해 모든 관계의 좋은 기본을 만드는 질문입니다. “어떻게 도울까요?”라고 묻는 것은 상대를 아끼고 존중한다는 메시지이자 당신이 도와줄 의도가 넘친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또한 이 질문을 받은 상대가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고 표현하도록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사람에게 적절한 질문을 하라’ 이런 삼박자를 갖춘 질문은 좋은 대답을 가져오고 삶의 문제를 해결해 준다고 합니다. 질문했을 때 남들이 나를 모른다고 무시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계속 무시당하고 살 수밖에 없습니다. 적절한 질문을 적절한 타이밍에 할 수 있는 능력, 그것이 자신을 키워 인정받게 해주는 힘이 됩니다. 나머지 4개의 질문도 책과 서평을 통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2주차> [그때 미처 깨닫지 못한 것을 지금 알게 된다면] (하버드공개수업연구회, 프롬북스, 2017.)에서는 하버드 졸업생들이 어렵게 깨우친 진리와 삶의 길을 계속 걸어 나가 성공할 수 있었던 힘을 살펴봅니다.
이 책의 저자인 하버드공개수업연구회는 하버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하버드를 다닐 땐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은 무엇이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인생의 지혜와 조언들을 뽑아냈습니다. 그들은 “그땐 미처 깨닫지 못했으나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그들이 기억하고 있던 다양한 우화와 실화들을 얘기하면서 자신들이 알게 된 것들이 무엇인지 들려줬습니다. 우화와 실화를 통해 삶의 이치를 깨닫고 싶을 때 꼭 한번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3주차> [이야기 자본의 힘 : 하버드 MBA 최고의 스토리텔링 강의] (가오펑, 모노폴리언, 2016.)에서는 하버드의 스토리텔링 강의를 통해 남들과 차별화되는 이야기의 힘과 전략에 대해 살펴봅니다.
현실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당신은 누구입니까?”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정말 타인에게 당신을 기억하게 할 수 있나요? 타인에게 기억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자기만의 이야기를 가지는 것입니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나라건 성공한 사람은 꽤 근사한 이야기 자본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몇 글자 되지 않는 짤막한 이야기가 그들을 성공의 길로 이끈 것입니다. 이때, 이야기를 구구절절 늘어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성공한 이들은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말 한마디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온통 이론뿐인 설명을 듣고 있자면 사람들은 따분해합니다. 무미건조한 이야기에 잠을 청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설명 중에 ‘예전에 어떤 사람이…’라는 식의 이야기를 가미하면 사람들은 하나둘씩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그 이야기가 재미있다면 피로해 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람들은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웁니다. 이것이 바로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진 매력입니다. 이처럼 사람은 누구나 흥미로운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이는 기업과 제품의 브랜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으며, 기꺼이 그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고, 심지어 써보고는 적극적으로 홍보까지 해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기업과 브랜드들에는 공통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기존에는 성공의 밑천이 기술과 금전에 있다고 여겼지만 이제는 바야흐로 이야기가 밑천인 시대, 즉 이야기 자본의 시대라고도 부를 만합니다.
뛰어난 기업가들은 대부분 스토리텔링의 고수입니다. 그들은 위로는 고객, 아래로는 직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즐거워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자신과 브랜드의 명성을 높여가는 것입니다.
성공으로 이끄는 이야기 자본은 브랜드와 그 이야기가 완벽하게 결합할 때 만들어집니다. 성공한 브랜드들 대부분은 틀림없이 스토리텔링을 활용해왔습니다. 이것이 맛깔스러울수록 그 브랜드는 더 쉽게 이름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말이에요’. ‘우리 회사 이야기인데요’라고 하면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을 하나요? 이야기는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과 제품의 스토리를 혼자서가 아닌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과 제품, 기업을 위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남들과 차별화된 독특한 이야기 자본을 만들어내고 싶을 때 꼭 한번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4주차> [하버드대학 중국 특강] (하버드대학 중국연구소, 미래의창, 2018.)에서는 하버드 중국 특강을 통해 고성장의 기조, 공산정권의 정당성, 공자 역할의 관점에서 중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봅니다. 이 책은 하버드대학 중국연구소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하버드대학 석학들이 던진 36가지 질문을 통해 중국에 대한 가장 현실적이고 유용한 관점을 얻게 하는 책입니다.
서구인들은 중국 경제가 발전하면 정치체제 또한 서구식 민주 정치 체제로 발전하리라는 매우 순진한 생각을 오래도록 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보건대 중국은 이러한 서구인의 바람이나 예상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유형의 정치 체제를 창조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세계화에 따른 무한 자본주의 경쟁 시스템 측면에서 보자면 오늘날 중국을 이해하는 것은 기업과 국가에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하버드 대학 중국연구소의 수준 높은 중국 연구 결과물을 통해 더욱 실질적인 차원에서 중국의 현실을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해 보고 싶다면 꼭 한번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사실 하버드 대학생들도 책상머리에 앉아 공부한다고 지혜를 바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하버드는 매 학기 정치인, 유명 학자와 예술가, 기업가 등 세계 각지의 저명인사들이 찾아와 공개수업을 하고, 인생의 철학을 나누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이것이 학문(學文)보다 학문(學問)이 먼저인 이유가 아닐까요? 배움보다 중요한 배우려는 자세, 호기심의 중요성이 책장을 넘기면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