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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May 21. 2018

00. <예측, 일단 의심하라> 연재 예고

<예측, 일단 의심하라>

가짜 예측에 속지 않는 법



삶의 모든 순간에 예측이 있다.

우리는 삶의 거의 모든 순간 예측을 하며 산다. 어떤 행동을 할지 선택하는 동시에 그다음 행보를 예상하기 때문이다. 작게는 내일 날씨가 좋을지, 여름휴가를 어디로 갈 것인지부터, 새 회사는 내 경력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다음 선거에서는 누가 당선될 것인지, 내가 응원하는 스포츠 팀이 승률이 얼마나 높은지, 새로 출시하는 제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얻을 것인지, 어디에 투자해야 내 돈을 잃지 않을 것인지 계속 예측하게 된다. 예측은 낭비를 줄여주기도 한다. 다음 주 매장에 놓을 물건 재고를 정확하게 예측해야 물건이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는 단순히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예측을 이용한다. 연초엔 한 해의 운을 점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평소에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타로카드를 이용한다. 

과학적 예측은 복잡하고 어렵기에, 사람들은 때로 자신의 직감에 따라 선택을 한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실패를 줄일 수 있다. 《예측, 일단 의심하라》는 ‘직감’을 따라가도 되는 때와 ‘과학적 예측’을 해야 하는 시점과 방법이 언제인지 알려준다. 미래를 예측하는 작업은 심리학, 역사학, 정치학, 사회학, 통계분석, 그리고 컴퓨터의 힘과 결부되어 있다. 이 모두를 아우르는 일은 정말 멋지지만 신뢰할 수 있는 예측과 버릴 예측을 식별하는 ‘옥석 가리기’는 결코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예측이 믿을 만한 지침이 되어줄 때와, 무시해도 될 때를 구분하게끔 도와준다.




저자 l 폴 굿윈

영국 바스 경영대학원 명예교수. 국제예측가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이는 오랫동안 정확한 예측을 가능케 하는 방법, 의사결정 지원, 경영진들의 판단이 예측과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왔다. 그는 이런 관심사들을 바탕으로 컴퓨터 기반 예측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는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지은이는 보다 더 정확한 예측을 구현하고자 한다. 컴퓨터 시스템을 활용할 때조차 가장 핵심이 되는 예측변수는 역시 인간이다. 지은이는 인간의 직관, 기억, 경험, 미숙함, 무지함 등의 장단점을 예측과 관련지어 꿰뚫는 통찰력을 보여준다. 지은 책으로는 《경영진들의 판단에 따른 의사 결정 분석》(2014)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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