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더굿북 Jun 12. 2018

07. 눈을 넘어서 뇌로 읽어라!

<하루 한 권 독서법>



뇌를 100% 가동시키는 독서법

학교 다닐 때 보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같지 않는데 성적이 잘 나오는 친구들이 있다. 그런 아이들은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그런 아이들은 어떻게 공부를 했을까? 집에 가서 코피가 쏟아지도록 열심히 공부할까? 남들 잘 때 자지 않고 두 눈 벌겋게 되도록 노력할까? 그렇다면 피곤에 절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정작 그런 힘든 모습도 아니다. 그들만의 무슨 특별한 비법이 있는 걸까?



독서는 그 자체만으로도 뇌가 좋아하는 활동이다.

독서가 어려워 작심삼일로 끝나는 사람도 많다. 책 읽는 것은 결국 뇌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적극적인 활동이다. 그렇다면 뇌가 좋아하는 책 읽기를 하면 어떨까? 먼저 ‘뇌가 좋아하는 방식이 있단 말인가’ 의아해 할 것이다.

‘그냥 책을 읽으면 되지. 뇌가 좋아하는 것이 어디 있어?’

평소 우리는 뇌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산다. 너무나 소중한 생명줄이지만 자연스럽게 존재하기에 생각하지 않는 공기와 같다. 뇌는 사고와 행동에 전반적으로 관여한다. 다만 우리가 의식을 하지 않을 뿐이다.


특히 책 읽기에서 뇌는 중추적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평소 책을 읽을 때에도 뇌가 좋아하는 핵심을 찾는 노력을 하면 좋다. 평상시에 뇌를 의식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책을 읽을 때는 뇌를 의식해야 한다. 책 읽기는 결국 적극적인 뇌 활동이기 때문이다. 책은 뇌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읽어야 제대로 오랫동안 읽을 수 있다.

            

무엇이 중요한지는 뇌가 판단한다.

뇌는 핵심을 먼저 본다. 미시적인 내용보다 거시적인 내용에 집중한다. 의식하지 않아도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내용에 시선이 집중되고, 빠른 속도로 책을 읽더라도 필요한 내용 중심으로 시선이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속 발음을 한다는 것은 한 글자 한 글자를 속으로 읽는다는 뜻이다. 이렇게 글자를 하나하나 발음하면 뇌는 그 글자를 기호로서 받아들이고 그 후에야 의미를 파악한다. 이렇게 단어를 만들고 그 다음에 문장의 의미를 분석하게 된다. 이렇게 읽는 방법은 속도와 독해력을 떨어트린다. 속 발음이 없으면 핵심 위주로 빠르게 읽기가 가능했다.


이에 반해 속 발음 없이 핵심 위주로 읽는 방법은 뇌가 좋아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투자 시간에 비해 입력이 잘 된다.

우리는 평상시 의지와 이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성적으로 판단했을 때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들이 뇌의 잠재 능력을 발휘하게 만든다.


어떤 사람은 “뇌가 곧 나.”라고 말한다. 뇌를 생각하지 않고 기존의 습관대로 읽는 것은 자신을 과거의 수준에 머물게 한다. 뇌가 새로운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게 하고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이지도 못하게 하는 것이다.

빠르게 재독하며 뇌에 새겨라. 뇌에 새겨진 새로운 개념과 지식은 당신에게 새로운 지혜를 안겨줄 것이다. 지금 읽는 방법을 과감히 바꾸어라.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보자. 그런 반복된 도전이 다양한 책을 만만하고 즐겁게 읽게 할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04. 작은 양조장, 큰 양조장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