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기억에서 자유로워지는 연습>
EFT는 Emotional Freedom Technique(정서자유기법)의 약자로, 이름 그대로 원치 않는 감정과 기억을 해소하는 방법이다. 한의학과 심리학을 결합한 경락 기반 심리 치료법으로, 없애고 싶은 정서적인 문제를 주어진 형식에 맞게 표현하면서(심리학) 동시에 경혈을 두드린다.(한의학) 현재 35개국의 600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기법이기도 하다. 불안과 악몽, 원치 않는 생각의 되새김, 충동성 등의 문제로 일상과 사회생활이 힘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환자들에게도 놀라운 효과를 보인다.
EFT 기법의 핵심은 언어적 표현을 통한 심리 치료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혈자리 자극이다. 이를 위해 EFT 기법은 문제 확인, 준비 단계, 연속 두드리기, 뇌조율 과정, 연속 두드리기, 조정 과정을 거친다. 각 단계를 어떻게, 얼마나 수행하느냐에 따라 ‘영화관 기법’, ‘내적 평화 과정’ 등을 거칠 수 있는데, 여기서는 기본 과정을 살펴본다.
1. 문제 확인
: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가?
해결하고 싶은 증상을 먼저 생각해보자. 심리적 문제이든 신체적 문제이든 무관하지만,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머리가 아프다’와 같은 증상보다는 구체적으로 아픈 부위와 그때의 느낌을, ‘짜증 난다’라는 표현보다는 ‘불안하다’, ‘외롭다’, ‘창피하다’ 등 감정을 세세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문제를 떠올렸을 때 얼마나 불편하고 힘든지에 따라 0부터 10까지 점수를 매겨보자.
2. 준비 단계
: 나에게 맞는 수용확언은 무엇인가?
변화를 위해서 자신의 불편함을 인식하고 인정해야 하는 단계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가 바로 ‘수용확언’이다. 수용확언은 문제를 인식하고 인정하는 전반부와 그러한 문제를 갖고 있는 자신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후반부로 이루어져 있다.
3. 연속 두드리기
: 두드릴 때마다 양상들이 사라진다.
말 그대로 신체의 경혈을 연속적으로 두드리는 과정이다. 눈썹부터 손날의 타점까지 총 13곳의 경혈을 부드럽고 가볍게 두드린다. 하나의 혈자리마다 5~10회 정도, 평균 7회 정도 두드리면 된다.
4. 조정 과정
EFT 기법을 1회 하고 난 후, 처음에 적었던 불편함이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는 과정이다. 불편했던 마음이나 기억을 대하는 데 변화가 없다면 문제를 좀 더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불편한 마음이 사라지는 0단계가 될 때까지 수용확언을 변경하여 EFT 기본 과정을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