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고래도 춤추게 만드는 기적의 칭찬법

<완벽한 소통법>

그 사람의 노력을 칭찬한다.
스탠포드대학 심리학 전공의 캐롤 드웩 교수의 유명한 실험이 있다.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 상당히 쉬운 문제로 구성된 시험지를 채점 후 칭찬 한마디와 함께 돌려주었다. 이때 절반의 학생들은 지능에 대한 칭찬을 받는다. “넌 참 똑똑하구나!” 

나머지 절반의 학생들은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는다. “너 참 애썼구나!” 그리고 다음번에는 어려운 시험지와 쉬운 시험지 둘 중에서 아이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그런데 노력에 대해 칭찬받은 아이들은 90%가 어려운 시험지를, 지능에 대해 칭찬받은 아이들의 대부분은 쉬운 시험지를 선택했다. 지능에 대해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어른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고 머리 좋은 자신이 멍청해 보이기 싫어서 쉬운 길을 택하게 된다. 도전하기보다는 안정적인 삶을 선택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어려운 문제에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반기며 스스로 문제를 풀어 나갔다. 스스로 노력해서 해결해 내고 말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이다. 실제 성적 결과에서도 노력을 칭찬한 아이들 이 더 큰 성적 향상을 보였다.

이 결과를 통해 캐롤 드웩 교수는 노력을 칭찬한 사람들이 성장 마인드셋을 가지고 커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따라서 긍정적 피드백(칭찬)을 할 때 그 사람의 재능이나 타고남을 칭찬해서는 안 되며 그 일을 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고 몰입했는지에 대해 칭찬을 해야 미래의 업무성과도 더 올라갈 것이다.
  

작은 것을 칭찬해 준다.
모든 사람들이 있을 때 칭찬을 하는 것은 물론 좋은 일이다. 그러나 칭찬은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해나가는 것이 좋다. 소소한 칭찬은 사람 들의 동기부여를 높이고, 작은 성취(small win)에 대한 칭찬이 모여 결 국 큰 칭찬이 되기 때문이다. 물리적인 보상은 개인적으로 할 수 없지만 심리적인 보상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상사이든, 부하직원이든 본인 이 상대방에게 할 수 있는 심리적인 보상을 마음껏 베풀어 보자. 작은 칭찬이 모여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무조건 긍정적 피드백(칭찬과 인정)만 하면 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칭찬도 방법이 있다. 프로세스에 맞는 칭찬은 상대방을 행동중심적이면서 구체적으로 동기부여가 되게 만든다. 따라서 긍정적 피드 백도 프로세스에 따라하면 더 쉽고, 우리가 원하는 칭찬과 인정을 모두 포함해서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계속하다 보면 익숙해지기 때문에 몸에 익을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