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6주 무렵 시작하는 수면습관 키우기

<엄마랑 아기랑 밤마다 푹 자는 수면습관>

by 더굿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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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주가 지나면 대부분의 아기는 신체적으로 한 번 잘 때 길게 잘 준비가 됩니다. 이때가 바른 수면습관 만들기 교육을 시작할 때입니다.


1. 재우기

첫째, 시간표대로 재웁니다.
생후 6주가 지나면 대부분의 아기는 신체적으로 한 번 잘 때 길게 잘 준비가 됩니다. 이때가 바른 수면습관 만들기 교육을 시작할 때입니다. 처음에는 언제 재워야 하는지 알기 어려우면 대개 2시간~2시간반 간격으로 잘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기가 졸려하는지 관찰하세요. 시간표대로 재우라는 말은 엄마가 정한 일정한 시각에 잠을 재우라는 말이 아닙니다. 아기가 졸려하는 시간을 잘 찾아서 자는 시간과 노는 시간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라는 뜻입니다. 아기가 보내는 신호를 잘 관찰했다가 졸려하는 시간대를 우선 알아내고 졸려하는 시간대를 알아냈으면 항상 같은 시간에 재우도록 해보세요.

둘째, 재울 때마다 항상 같은 행동을 반복해줍니다.
항상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고 해서 많은 수면학자들은 이런 잠재우기 전 반복적 행동을 수면의식(bed time routine)이라고 부릅니다. 수면의식은 아기가 커갈수록 점차 길어지지만 아직은 그렇게 길게 하기 힘들므로 5분 미만으로 짧게 합니다. 예를 들면 기저귀를 봐주고, 마사지를 해주고, 자장가를 불러주는 식인데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는 엄마가 원하는 대로 정해도 되지만 대신 한번 정한 행동은 가능하면 바꾸지 말고, 매번 같은 순서대로 합니다. 이때 매번 같은 행동을 해주는 것만큼이나 순서를 항상 일정하게 해주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셋째, 수면습관 훈련의 가장 중요한 핵심인 ‘반드시 스스로 잠들기’입니다.
정상적인 수면주기상 사람은 누구나 자다가 잠시 잠에서 깰 수 있는데 이때 주변 사람의 도움 없이 다시 스스로 잠들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려면 처음 잘 때부터 혼자 잠들어야 합니다.혼자 잠들게 하려면 완전히 잠들 때까지 안고 있거나, 젖을 물리고 있지 말고, 반드시 졸리지만 아직 깨어 있는 상태로 잠자리에 눕혀야 합니다.

누운 상태에서 혼자 잠에 빠질 수 있으려면 아기가 어떤 때 가장 편안해하는지 아는 게 도움이 됩니다. 어떤 아이는 공갈 젖꼭지를 빨아야 하고, 어떤 아이는 차라리 건드리지 말고 혼자 내버려두는 것을 좋아하며, 또 어떤 아이는 천장에 달린 모빌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잠이 들기를 좋아합니다. 물론 주위를 조용하게 해주어야 편안해하는 아기들이 소음 속에 잠들기를 좋아하는 아기들보다 많습니다.


2. 먹이기

자고 있는 아기를 보고 안심하며 자리에 누워 이제 막 잠이 들기 시작했는데 아기가 깨서 젖을 달라고 한다면? 엄마랑 아기의 수면주기가 너무 맞지 않아 힘들 때는 아기가 잘 자고 있더라도 엄마가 잠자리에 눕기 전에 살며시 젖꼭지를 아기 입에 밀어 넣어 보충수유를 해줄 수 있습니다. 아기들은 자다가도 입에 뭔가 닿으면 빨므로 이 방법은 생각보다 훨씬 잘 통하며, 이렇게 배를 채워놓으면 여러분도 꽤 오래 잘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보충 수유는 잠을 재울 때 젖을 빨게 하면서 재우는 것과는 다릅니다. 이미 완전히 잠이 든 상태에서 반사작용을 이용해 아기의 배를 채우는 것이므로 잠이 들기 위해 젖이 필요한 수면연상을 만들어내지는 않습니다.

이런 보충 수유방법을‘ 꿈수유’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가능하면 낮에 좀더 먹이려고 노력하세요. 만약 한꺼번에 많이 안 먹는다면 낮에는 조금씩 자주 먹여도 좋습니다. 이 방법이 아기의 밤중수유를 빨리 중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아기가 밤에 깨서 칭얼댄다면?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 서둘러서 아기 곁에 다가가지 말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가세요. 성격상 도저히 느긋한 걸음으로 아기 옆에 갈 수 없다면 필요 없어도 일단 화장실부터 가거나, 주방에 가서 물이라도 한 잔 마신 뒤 아기에게 가보세요. 아기는 어쩌면 여러분이 다가가기도 전에 벌써 다시 잠들어 있을지 모릅니다.


4. 아기만의 잠자리를 마련해주세요

만약 아직까지 한 이불에서 데리고 자고 있다면 백일이 되기 전에 서둘러 아기만의 잠자리로 옮겨주세요. 늦어져서 이미 버릇이 되면 따로 재우기가 힘들어집니다. 만약 갑자기 따로 재우기가 어렵다면 우선 낮잠 재울 때부터 아기만의 잠자리에서 자는 연습을 시켜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반드시 앞에서 말한 수면의식(bed time routine)을 새로 만든 아기만의 잠자리에서 꼭 해야 합니다.

아기 이부자리를 따로 마련했지만 아기가 혼자 자는 것을 힘들어하면 처음에는 아기 이부자리를 엄마 이부자리 옆에 바짝 붙여 놓았다가 점차 조금씩 떼어놓습니다. 시간은 다소 오래 걸리고, 자칫하면 실패해버릴 가능성도 있지만, 제대로만 지킨다면 엄마도 아기도 마음의 부담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수면 문제는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비싼 돈을 들여서 검사하는 것보다는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 기본 원칙을 이해하고 충실히 지키는 태도가 훨씬 더 필요합니다. 원칙을 알고 있다면, 그리고 문제가 생기기 전에 미리 훈련을 했더라면 크게 어렵지 않은 일이었는데 이미 습관이 잘못 만들어진 다음에 고치려고 하니 정말 힘이 드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수면습관은 저절로 되기보다는 학습되는 것이므로 더욱 미리 계획하고 교육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면교육은 문제가 생기기 전에 일찍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워달라고 보채는 아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책들에서는 1시간을 울어도 계속 모른 척하면 결국 아기는 지쳐서 잠이 들 것이고 엄마가 그렇게 강하게 나가면 짧은 시간에 스스로 잠들게 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제가 만난 엄마들 가운데 아기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엄마는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30분쯤 버티다 결국은 아기에게 져버리고, 아이로 하여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더욱더 악을 쓰고 울어야 한다는 것만 가르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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