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지도에서 사라진 종교들

잊힌 신앙과 사라진 신들의 역사

북큐레이션 : KBS 오수진 캐스터

종교는 인간을 초월한 존재인 신을 믿는 행위이다. 사람들은 흔히 신은 영원불멸한 존재며, 그런 신을 믿는 종교도 영원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인류의 오랜 역사를 통틀어보면 수많은 종교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수메르-바빌론의 메소포타미아 신앙부터 이집트의 오시리스 신앙, 아스텍의 태양신 신앙까지.

비록 지금은 사라졌지만, 이들은 세계 역사에 중요한 변화를 일으켰다. 오늘날 불교는 ‘미륵’을 미래에 올 구세주로 여기지만, 불교와 상관없는 페르시아의 태양신 ‘미트라’가 동방에 전파되어 미륵이 된 것이다. 사라진 신앙을 알면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