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공부는 아이들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어른들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꿈꿀 자격이 없습니다.
SBS 영재발굴단 노규식 박사가 주목한 ‘인문과학자 7인의 공부법’
현대인들은 왜 공부를 해야 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야흐로 평생 공부해야 하는 시대다. 시시각각 변화를 꾀하는 기업에서 일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스스로 새로운 모색에 나서야 하는 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박물관의 유물이 되었기 때문이다.
SBS <영재발굴단>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공부법 전문가인 노규식 박사는 “이제는 공부를 학교에서 배우고 익히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결코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현대인의 공부는 ‘평생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학습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만난 학생과 직장인이 겪는 공부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저자 역시 공부법에 대해 부단히 공부해왔다. 다양한 뇌과학적 자료와 임상 결과 분석 등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공부가 왜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지속해서 해나갈 수 있는지를 연구해왔다. 그 과정에서 오늘날 현대인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동서양 인문과학자 7인의 공부법을 분석하게 되었다. 정약용부터 일론 머스크까지 그들이 평생 지속해왔던 공부의 실체를 통해 현대인들이 ‘험난한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능력’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혹시 ‘공부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건 아닐까?
온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수험생, 몇 년째 영어 공부를 해도 토익 점수가 오르지 않는 취준생, 업무 기능을 익히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써봐도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두렵기만 한 직장인…….
이들은 모두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해왔다. 하지만 늘 학습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불안함을 떨칠 수가 없다. 불황의 늪에서는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것만으로는 어느 곳에서도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없다. 취준생들이 부러워하는 기업체 직원이나 공직자들도 입시 위주의 교육제도에 순응해 노력한 대가로 어느 정도 보상은 받았다. 하지만 그들도 냉정한 세상에서 맞닥뜨릴 변화와 위기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중요한 능력은 갖추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평생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때의 공부란 문제를 해결해내는 능력과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능력이다.
현대인들은 왜 공부해야 하며,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요즘 기업체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자’이다. 오늘날과 같은 기업 환경에서는 변화에 능하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일이 되게 하는’ 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능력은 일을 계획하고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무엇이 더 중요한지 판단하고, 계획과 목표에 맞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발상의 전환을 꾀하는 유연한 사고력을 말한다.
그런데 이 능력은 단순 암기와 반복 연습을 통한 공부로는 키워지지 않는다. 이 능력은 ‘전두엽의 실행 기능’을 최대치로 활용하는 공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전두엽 실행 기능이 다름 아닌 ‘계획하기-조직화하기-우선순위 정하기-단기 기억력-점검하기-사고전환 능력’ 6단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공부야말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공부법임을 강조하면서, 학생과 직장인에 따라 각각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정약용에서 일론 머스크까지, 인문과학자 7인의 공부법 무엇이 어떻게 달랐나?
학습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공부법에 관해 연구해온 저자는 정약용을 비롯한 인문과학자들도 전두엽 실행 기능을 최대한 활용한 공부를 해왔음에 주목하게 되었다. 이후 칸트, 일론 머스크, 벤저민 프랭클린 등 세상을 바꾼 인문과학자들의 지적 탐험과 공부 여정 속에서 공통점과 함께 그들만의 공부법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이에 그치지 않고 이들의 공부법을 현대인에게 적용할 방법도 모색했다.
만약 밤잠 안 자고 공부하고 일해도 성과가 좋지 않다면 ‘정약용의 메타인지 공부법’에 주목해야 한다. 내가 지금 잘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한 후 공부해야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개선이 아닌 혁신적 사고가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일론 머스크의 원리추론 공부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타인의 생각이나 결과물에서 유추하는 방식으로 일해서는 ‘개선’밖에 할 수 없다. 혁신은 머스크처럼 근본부터 파고들어 다시 생각하는 물리학적 사고를 해야 가능한 것이다.
나의 공부 두뇌 유형에 맞는 공부법을 찾아야 평생 공부할 수 있다.
인문과학자 7인의 공부법을 배웠다면, 그다음은 나의 두뇌 유형에 가장 적합하고 지금의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공부법을 선택하면 된다. 이 책에는 자신의 공부 두뇌 유형을 스스로 파악할 방법이 나와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공부 유형과 가장 가까운 인문과학자의 공부법을 찾아보자. 작심삼일로 끝나는 공부가 아닌 평생 공부하는 삶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ㅣ 노규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연세휴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다.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과 전임의이자, 신경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을 역임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연구강사와 세브란스 정신건강병원 청소년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주의력을 높이는 방법을 찾기 위해 캐나다 ADD센터에서 연수했으며, 전두엽 기능에 따른 학습법을 공부하기 위해 하버드대 교육대학원에서 연수했다. 또한, 소아 수면과 뇌파에 관한 연구를 위해 스탠퍼드대학병원 수면센터에서 연수했다.
현재 SBS <영재발굴단>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뇌와 학습의 관계를 바탕으로 한 공부법에 대한 강연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공부 잘하는 머리 10살이면 결정된다』, 『두뇌 맞춤형 학습법』, 『책 읽는 아이, 심리 읽는 엄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