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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Oct 31. 2016

09. 시간관리는 절대 가치 있는 일이 아니다.

<10배의 법칙>

나는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시간을 쏟아붓지만, ‘시간관리’를 가치 있는 일로 여겨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또한 많은 사람이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그 말에 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누가 시간을 만드는가? 당신 스스로 시간을 만들어내는가,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그렇게 하는가?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시간이 돈이다.”라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당신의 시간이 반드시 돈이 되도록 만들기 위해 당신은 시간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으로 반드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이 모든 질문은 생각해볼 가치가 있으며, 시간을 최대로 이용하기 위해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가령 75년을 산다고 가정해보자. 평생 주어지는 시간은 657,000시간이고 분 단위로는 3,942만 분이다. 주 단위로 생각해보자. 우리는 평균 3,900번의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등을 보내게 된다. 만일 당신이 37세라면 겨우 1,950번의 수요일이 남아 있는 셈이다.
     
당신의 은행계좌에 1,950달러가 남아 있다면 어쩌겠는가? 그 돈이 서서히 사라져 가는 것을 보고만 있겠는가, 아니면 돈을 더 늘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다 해볼 텐가? 나는 1,950번의 수요일 동안 대부분 사람보다 내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시간을 늘리는 유일한 방법은 보유한 시간 내에 더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이다. 
     
내가 15분 동안 15번 전화를 하고 당신은 한 시간 동안 15번 전화를 한다면, 나는 스스로 45분을 만들어낸 셈이 된다. 이런 식으로 10배의 법칙은 시간을 대폭 증가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내가 어떤 사람을 고용해 시간당 15달러를 주고, 그 사람이 15분마다 15번 전화를 하도록 한다면, 내 활동을 복제할 수 있으며 내 시간은 돈이 된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시간을 제대로 이해하고 관리하고 극대화하고 그것에서 모든 기회를 짜내려면 당신이 확보한 시간 중 어느 정도가 실제로 활용 가능한지 충분히 파악하고 인식해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 자기 시간에 대한 통제권을 쥐고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용납해선 안 된다. 
     
시간에 대해(특히 직장에서 주어지는 시간과 관련해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분명 많은 불평불만이 쏟아질 것이다. 사람들은 일을 그저 ‘해치워서 없앨’ 대상처럼 다루곤 한다. 막상 현실적으로 그 일을 하는 데 아주 적은 시간만 투자하면서도 말이다. 대부분 사람은 일을 그저 적당할 정도로만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일 자체가 보상으로 느껴질 정도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겠다는 생각으로 일한다. 정말로 성공한 사람들은 그것을 일이라고 칭하지도 않는다. 그들에게 일은 희열이다. 일로써 늘 승리를 거두기 때문이다!

삶의 균형을 찾는 손쉬운 방법 가운데 하나는 직장에 있는 동안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이것은 당신에게 더 많은 시간을 남겨줄 뿐만 아니라, 업무에 대한 보상을 경험하게 해주고, 일이 노동보다는 성공처럼 느껴지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일하러 가는 것을 감사히 여긴다면 당신이 보유한 시간 내에 얼마나 많은 일을 완수할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이제 당신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결정해야 한다. 활동 범위를 넓히고 시장을 지배하려면 시간을 지휘하고 통제하고 단 1초라도 짜내야 한다. 가족과 직장 동료, 관계자와 직원 등 필요한 모든 사람이 어떤 우선순위가 가장 중요한지 인식하고 동의하게 하여라. 그러지 않는다면 사방에서 당신을 끌어당기며 서로 다른 일정을 들이대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이게 될 것이다. 주변의 모든 사람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내가 시간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 잘 이해한다면 내 스케줄은 내 뜻대로 잘 돌아가게 된다. 그러면 도중에 불쑥 나타나는 다른 모든 일도 순조롭게 대처할 수 있다. 
     
우리 사회는 ‘속도를 늦추고 여유 있게 쉬엄쉬엄하면서 균형을 잡고’ 현재 있는 곳과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라’고 수시로 부추기곤 한다. 이론상으로는 훌륭하게 들릴지 모르나 자기 인생을 통제하기 위한 모든 결정권을 포기한 사람들이 그런 삶을 누리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 사람은 단순히 ‘긴장을 풀고 쉬엄쉬엄’ 살아갈 수 있는 형편이 못 된다.
     
왜냐하면, 평균적인 수준의 활동만 한 결과로 나타난 지금의 미약한 존재에서 탈출할 만큼 최선을 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은 마땅히 목적의식과 사명감과 성취감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이런 요소들은 모든 개인의 정신적, 감정적, 육체적 웰빙에 필수적이다. 
     
‘천천히 여유 있게’라는 사이비 종교 같은 조언을 퍼뜨리는 사람들은 우리 모두에게 하나도 이로울 게 없는 사고방식을 조장한다. 이런 생각들로 인해 사람들이 갖게 된 성향들을 떠올려보라. 게으름, 미루는 버릇, 위기감 부족, 태만, 타인을 탓하는 경향, 무책임, 자기 문제를 다른 누군가가 해결해줄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 등 얼마나 많은가. 
     
정신을 똑바로 차려라! 아무도 당신을 구제해주지 않는다. 당신의 가족이나 노후를 돌봐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누구도 당신을 대신해 일을 해결해주지 않을 것이다. 풍족하고 행복한 미래를 모색하는 유일한 방법은 10배의 수준으로 매일 모든 순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반드시 목표와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순간부터 당신이 소유한 시간의 모든 조각을 통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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