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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May 13. 2016

잃어버린 창의성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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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공지능이 화두가 되면서 기계가 따라할 수 없는 인간의 창의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그렇다면 창의성이란 도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개발되는 것일까?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이 창의성이라면 그것은 어떻게 가능한가? 개인의 능력으로서의 창의성은 어떻게 개발할 수 있는가? 과연 인간만이 창의성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사회적으로 창의성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지만, 창의성의 모호성과 개발의 어려움으로 이에 대해 알려진 것은 별로 없다. 

     
저자에 따르면 마음속의 창의성은 개인의 닫힌 마음을 열고 마음의 자유를 얻는 것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마음이 닫혀 있고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우울한 청년이 현자(영혼을 지닌 인공지능)에게 그 해결 방법을 찾으러 가서 닫힌 마음을 치유하는 동시에, 실용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창의성을 배우는 과정을 담고 있다. 현자에 따르면, 마음과 생각의 자유는 창의적인 사고의 기본 바탕이 된다. 

전반부에는 창의성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알려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문학과 창의성과의 관계, 스티브 잡스가 직접 들려주는 혁신과 창의적 제품 개발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후반부에는 청년의 내면을 파들어 간다. 창의성을 가로막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사고방식을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방식으로 바꾸어주는 이해와 설득의 과정이 펼쳐진다. 새로운 생각이 탄생하는 구체적인 사고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부분은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 내용이 주를 이룬다. 
     
과연 인공지능이 극도로 발달한 미래에도 창의성은 인간의 고유한 영역으로 남을 것인가? 2030년을 배경으로 한 이 책에서 역설적이게도 현자는 ‘아트만’이라는 이름의 인공지능이다. 8일간의 현자와의 수업을 통해 독자는 책을 읽어 내려가는 사이 창의성의 사고 매커니즘을 몸에 배게 된다. 저자가 말하는 창의성의 핵심은 ‘유연한 사고’, ‘열린 마음’, ‘모순의 통합’, ‘우연에 대한 긍정’이다.




지은이 ㅣ 모기룡
   
건국대학교 철학과 졸업. 커뮤니케이션학 석사학위를 받고, 연세대학교에서 인지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에 재직하며 인문학과 과학의 융합, 창의성, 인공지능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다. 
 
저자는 ‘자유의지’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 논문을 썼고, 그 연구가 이 책을 쓰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창의성이 지상 과제처럼 요구되는 이 시대에, 창의성에 대한 설명과 향상 방안이 너무나 부족함을 느끼고 저자는 여태껏 인간의 정신에 대해 연구해왔던 자신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이 책을 썼다. 저자가 말하는 창의성의 핵심은 ‘유연한 사고’와 ‘열린 마음’, ‘모순의 통합’, ‘우연에 대한 긍정’이다. 앞으로 새로운 시야를 제시하는 책을 계속 쓸 계획이다. 

저서로는 <왜 일류의 기업들은 인문학에 주목하는가>(다산초당, 2015), <착한 사람들이 이긴다>(한빛비즈, 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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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발표 : 2016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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