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아이, 어떻게 키울까? - 선배맘의 조언
선배맘의 조언이라고 하니까 '나=선배맘' 인 것 같은데 그건 아니고.. (난 아빠니까!)
주변 분 중 아이 키우기와 교육에 관련해서 정말이지 우리부부의 모델이자 인생의 멘토로 삼고 싶은 분이 계신데 그분께서 해 주신 조언을 정리.
여느 육아서적보다도 우리에게는 맞춤형으로 잘 적용되고 있어서 공유한다.
특히 아들아이 키우는 집에서는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 부모가 보기에 멍때리고 있거나 그냥 흘려보내는 시간에도 아이는 혼자 생각하고 재미있는 것을 찾아 놀 궁리를 하고 있다.
- 독서습관도 집안에 안정적인 독서 환경을 만들어 주면 심심할 때 스스로 책을 보게 된다.
- 아이 스스로 책 읽는 재미를 알게 해줄 수 있는 시간이 초등 저학년밖에 없다.
- 공부 뿐만 아니라 하루 시간계획 짜고 지키기
- 대세에 지장이 있는 것이 아니면 본인 책임 하에 할 수 있도록 여지를 주어라 (정해진 시간에서 20분 정도)
- 작은 실패와 개선의 경험을 통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도 길러진다.
- 본인 관심분야가 생기면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준비
- 부모가 강요하는 관심분야는 흥미를 잃을 수 있다.
- 초등학교 3학년부터 사회와 과학 과목이 등장하는데 이 때 관심있는 분야를 찾으면 빠져드는 시기가 있으니 조급해하지말고 기다려라.
- 아이가 원하지 않는데 시키면 의욕도 없고 해당 과목에 대한 흥미만 잃어버릴 수 있다.
- 초등 저학년까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노는 시간이 필요하다.
- 쉬는시간에 영어 애니메이션 DVD 를 자주 접하게 해 줄 것
- 연령대별 추천작을 무조건 보여주기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영상물로 해 주면 좋다.
- 7세 ~ 2학년까지 많이 보여 줄 것
- 학년이 올라가면서 체육활동 할 시간이 점점 없어지니 1~2학년때까지는 밖에서 마음껏 놀게 해 주어라
- 수영, 축구 등도 2학년까지 어느정도 해 두면 좋음
- 남자아이들은 놀이에 빠지면 한두 시간 지나가는 것은 우습기 때문에
상황이 허락한다면 학원 차 내리는 곳에서 픽업해서 바로 집으로 데리고 들어와야 한다.
- 내가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것. 학교 끝나고 집에 올 때까지 30~40분을 어디서 뭘 하다가 오는지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