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기

독서결산하며 최고의 책 선정하기

by 책덕후 슈미












2026년이 되었다. 12월은 학업에 업무에 다양한 송년회에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느낌이 1도 없이 그렇게 보냈다.


그럼에도 매년 말과 초에는 계획과 결산으로 바삐 지내고, 남들처럼 모두 깔끔하게 정리하고 한 해를 시작하지 않는다. 마음의 한 켠에는 아직 음력설이 지나서 실제 한 해가 바뀐 게 아니라며...


요즘은 카페독서도 줄었다. 덩달아 종이책 수도 줄어든 느낌이다. 그럼에도 걸어서 4~50분 되는 거리를 출퇴근하다 보니 오디오북 독서량은 종이책의 2배가 넘는다. 골전도 이어폰이어서 노이즈 캔슬링을 포기했기에 소음 속에서 책의 내용을 읽기 위해 더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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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정리했던 독서기록노트 맨 앞장에는 독서 3계명이 있다. 2025년도에는 1년 100권독서, 종이책 많이 읽기, 글쓰기 책 읽고 연구하기 세 가지를 적었다. 이번에는 총 114권을 읽어서 15년째 하고 있는 1년 100권 독서는 달성했으나, 종이책은 114권 중 38권 뿐이다. 또한 글쓰기 책 연구는 공저 작업 시 몇 권 읽은 게 다이고, 사 놓고 안 읽은 책도 여러 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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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3계명 뒤에는 월별 최고의 책 리스트와 그 중에서 1년 최고의 책을 선정해 적는 페이지가 있고, 독서량 결산하는 페이지도 있다.


고심해서 고른 2025년도 최고의 책은 전경린 님의 [자기만의 집]이다. 한국의 클레어 키건으로 부르고 싶은 그의 글은 미묘한 화와 불편함을 불러온다.


독서량은 전체 완독 권수 / 오디오북 완독 수 / 종이책 완독 수를 월별로 정리해서 그래프로 표현한다. (극감 구간은 공부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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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리하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오랜 기간 또 작업했던 게 있다. 일년 독서활동 달력이다. 1장으로 1년의 모든 독서활동을 정리하고, 완독한 책 / 독서활동 / 기타 등을 기록으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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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러 번 복기해서 정리하고 10대뉴스 정리와 함께 SNS에 기록을 남기면 모든 독서결산이 끝난다. 올해는 내 이름이 들어간 2권의 전자책이 나왔고, 독서모임 100회 기념 파티가 있었고, 저자 특강도 2회 진행했다. 그리고 열심히 전국 발품 팔며 독서활동 했다.


이런 기록을 거름으로 2026년도도 열심히 독서할 거다. 그래서 두근거린다.



2026년도 가장 큰 목표는 개인 저서 발간이다. 구상은 다양하게 해 왔기에 쓰기만 하면 될 것 같지만, 일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어서 쉽게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힘... 또 책에서 얻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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