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목표

2026년도의 독서계획

by 책덕후 슈미













새해가 밝은 지 벌써 열흘 정도가 지나간다. 뭔가가 느려진 삶의 속도 속에서도 한 해를 마무리하겠다며 10대뉴스도 정리해 보았다. 10가지로만 선정하기에는 뭔가 활동이 많았던 한 해였고, 전국을 신나게 돌아다닌 한 해였기에 웃으면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독서결산도 야무지게 했지만, 새해에 대한 감흥이 좀 적게 느껴진 요즘, 매년 다짐하는 독서3계명을 고민해서 적었다. 1년 100권 독서는 16년째 꾸준히 하고 있고, 개인 저서도 내어 보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무엇보다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를 하는 게 가장 큰 목표가 될 것 같다.


지난 결산에서 오디오북의 3분 1 밖에 되지 않는 종이책의 독서량을 올리기 위한 것도 있고, 현재 하고 있는 일과 시니어 주제 책 소개를 위한 연재를 위해 매월 1권 이상의 시니어 책을 읽자고 다짐해 본다.

책속의 책으로 읽기 좋은 책으로 이번에는 [치매의 거의 모든 기록]을 골랐다. 2019년도부터 매달 1권 이상의 시니어 주제책을 읽고 독서토론을 해왔기에 정말 많은 치매 관련 책을 읽었는데, 전문가들이 쓴 책보다 치매 당사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항상 옳다.

물론 다양한 치매의 종류만큼 개성도 강한 책이라고도 할 수 있어서 호불호도 갈린다. 그럼에도 치매 당사자가 자신의 생활을 가감 없이 담아내고 있는 책을 읽노라면 삶을 대한 현명함에 놀라고 꼼꼼함에 더 놀란다.

치매 어르신들과 하루하루를 생활하는 직업을 가진 입장에서 이런 독서는 많은 힘을 준다. 무엇보다 어르신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경청하게 된다. 비언어적인 부분에 신경 쓰고, 그들의 인권에 집중한다.

프롤로그에 저자는 조기 발병 치매(초로기 치매)에도 여전히 혼자, 간병인 없이, 독립적인 생활을 22년도에 하고 있다고 썼다. 내가 세상을 떠날 때 사고로 죽게 될 지 치매로 죽게 될 지는 모르겠으나, 최대한 혼자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 삶을 살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된다.




독서 3계명 중 사실 가장 신경 쓰이는 건 브런치 스토리 연재이다. 학업과 병행하다 보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과 연재 날짜가 겹치면 여지 없이 넘겨 버리는 상황이 펼쳐진다. 과연 올해! 50회 정도의 연재를 완주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면서 기대가 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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