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나에게 남겨진 하루라면?
우주에 아주 작은 빛이 사라져 가고 있다.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어 행복해. 이혼을 잘 한거 같아" 라는 말을 했을때
그건 잘 모르겠는데...라는 너의 한마디가 서운했던거 같아. 지금까지 참고 살았던 모든 시간들을 보상받고 싶은 마음이 아직도 남아 있었구나.
외상후 트라우마들이 나를 더 힘들게 만들었던 거같아. 누구도 나를 위로해 줄 수 없다는걸 다시 알게 되었어 내 인생의 실버라이닝(희망,빛)은 글쓰기였고, 글쓰기는 나를 히어로로 만들어 주었어.
누구에게도 털어 놓을수 없는 아픔의 순간들을 글을 써내려 가면서 위로 하고 나를 공감해주는 이는 나 밖에 없다는 걸 알게 되었어.
그걸 깨닫는데 참 오래 걸린 듯 해
이제 마지막 퍼즐을 맞출 시간이 된 듯하다.
내가 마추지 못한 퍼즐은 나를 통해 글쓰기로 위로 받는 이들이 맞춰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야.
잘 살았어.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고 내일이라는 하루가 더 주어지더라도 오늘 처럼 살고 있을꺼야.
나의 빛은 희미해져 가지만 내가 쓴 책은 딸들에겐 실버라이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편안히 눈을 감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