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잠들더라도, 그냥 켜 두세요
최근 들어 조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늘어가고 있죠
기존의 조명이 '무언가를 하기에 충분히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면, 이제는 공간과 시간의 무드를 담당하는 감성적 역할로 중심축이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어요. 본래 빛이라는 건 정서에 가장 엄청난 영향을 주는 매개니까요.
저희 집은 형광등을 안 쓰고 무드등으로만 생활하지만, 실내에 전반적으로 조명을 교체하는 건 쉽지 않아요. 사치스러운 느낌이 드니까요. 하지만 들여보면, 거기서 오는 안정감 따스함 같은 것들은 제값을 하고도 남는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오늘은 집에 하나쯤 들일까 말까한
기기묘묘하고 오묘한 인테리어 등을 모아봤습니다
가격도, 강매도 없으니
맘 놓고 보시다 가세요